동명대 이정실 교수, 부산 근대 문화유적 탐방 실시

해설사 설명, 보물찾기 곁들인 도보 4시간 코스

16개 구군 각 1곳 시행 중, 11번째 19일 서구편

지역별 끝낸 후 9월부터는 테마별 운영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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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
2016-03-13 06:00
부산--(뉴스와이어)--“부산의 근대 문화유적, 숨어 있는 보물과 같습니다. 조금만 더 정성을 들이면 세계적 관광 명소로 가꿀수 있는 곳이 수두룩합니다”

부산의 잊혀지고 있는 골목길 근대문화유적지 및 문화재를 찾는 끈질긴 도보여행이 세계적 관광 자원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동명대 이정실 교수(관광경영학과)가 주도하는 부산 근대 문화유적 도보 탐방이 16개 구군 각 1곳씩 꾸준히 이어져 2월 20일 남구편에 이어 19일 11번째(서구편)를 맞는다.

19일 오전 10시에 아미동에서 모여 비석마을(옛납골당 등)-비석마을전망대-소풍길-기찻집-최민식갤러리-국수골목-토성터-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전차실물-임시수도기념관 등을 탐방하게 된다.

매월 페이스북으로 접수한 사전 신청자 30~4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하는 이 투어는 스토리텔링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관광지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전해 준다.

3~4시간 정도 느리게 걸어 이동한 뒤에 뒷풀이를 겸한 점심식사를 한다. 색다른 재미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물이나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등을 선물하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고구마 재배로 유명한 영도구에서는 고구마사탕과 고구마젤리, 동래구에서는 향토제과점 제품, 부산 진구에서는 어묵제품 등이 상품으로 제공됐다. 식대로 내는 1만원이 참가비인 셈이다.

이 도보 투어는 동명대 이정실 교수가 대표로 있는 사단법인 서비스기업경영포럼이 부산시로부터의 수탁사업으로 수행 중이며, 문화체육관광부도 지원하고 있다.

해양수도이자 과거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곳곳에 ‘숨은 보물’처럼 여태 잘 알려지지 않는 역사적 공간들을 발굴해 세계적 관광 명소로 단계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지난해 영도구편(2015년 3월28일)를 시작으로 △2회 동래구편(4월18일) △3회 부산 진구편(5월16일) △4회 동구편(7월18일) △5회 북구편(8월15일) △6회 사하구편(9월19일) △7회 강서구편(10월17일) △8회 기장군편(11월21일) △9회 수영구편(12월19일)에 이어 올들어 △10회 남구편(2016년 2월20일) 등을 운영했다.

이정실 교수는 “남구편도 많은 부산시민들이 알지 못하고 있는 일제강제동원역사관 문화골목 워커하우스 등을 포함해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부산박물관, 유엔조각공원, 워커하우스,문화골목으로 운영했다”며 “부산은 알고보면 참으로 글로벌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정실 교수는 이 도보 탐방을 지난 2014년 부산 중구 등지에서 3차례에 걸쳐 사비로 시작한 이후, 그 의미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등을 높이 평가받아 2015년부터는 부산시 등과 함께 내실을 더욱 다지며 지속하고 있다.

16개 구군별(지역별) 도보 탐방이 끝나는 9월 이후부터는 테마별 탐방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정실 교수는 “유엔기념공원 등이 자리잡은 남구의 적당한 곳에 한국전 참여 21개국 거리를 ‘세게 평화문화의 거리’(가칭)로 조성하면 부산의 또다른 세계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학교 개요

차별화시책을 통한 전국적 취업명문 동명대는 최근 교육부정보공시(2014.8.29.)취업률 67.4%로, 전년도(66.6%)에 이어 2년연속 부산울산사립대 1위를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3년간 120억) ▲지방대학특성화(CK)사업(5년간 245억. 동남권 사립대 최다금액 최다사업단)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4년간 92억) 등 교육부3대대형재정지원사업(트리플크라운.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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