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닷컴,국내 첫 영어채팅로봇 등장

서울--(뉴스와이어)--국내 기술로 개발된 영어 기반의 인공지능 대화로봇이 첫 선을 보였다.

인공지능 커뮤니티서비스인 아우닷컴(대표 김경서, www.aawoo.com)은 자사의 자연어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영어대화가 가능한 채팅로봇을 개발해 정식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10만여 개에 달하는 영어 대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기본적인 일상대화는 물론, 대화의 문맥과 상황에 따라 대화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기반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정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채팅 로봇은 외국의 경우, 2000년 ‘앨리스(ALICE)’라는 프로그램이 인공지능 대화프로그램 경연대회인 뢰브너 대회(Loebner Prize)에서 우승하며 대화형 로봇의 기반기술로 적용되기 위해 실험 중이지만, 국내 기술로 영어 기반 대화로봇이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로운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리토킹 아우’서비스와 함께 영어로 푸는 ‘퍼즐게임’, 영어단어로 즐기는 ‘끝말잇기’ 게임 등 부가 서비스들로 구성되어 있다.

심심이와 같은 기존의 대화 로봇이 A라는 질문에 대해 B라는 답을 하도록 단순하게 설정해두는 것에 반해, 말의 문맥과 상황을 파악하는 자연어처리 기술을 통해 하나의 말을 가르치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가장 큰 특징.

향후, 한국어로 영어 단어를 물어보면, 해당하는 영어 단어와 함께 활용 예 등 단어에 대한 설명을 채팅을 통해 로봇이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과 함께 시사 문제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여러 사람이 채팅 로봇과 함께 토론을 나눌 수 있는 기능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한국인들은 정확한 문법과 어휘를 구사하는 아우닷컴의 영어 대화 로봇을 통해 올바른 영어를 배우는 데에 활용할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대화서비스를 제공해 영어를 쓰는 외국인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닷컴 류상우 부장은 “미니홈피에 대화로봇을 접목한 아우닷컴의 서비스에 대해 외국 인터넷 기업으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당 업체들과의 조율을 통해 미국은 물론 프랑스 등 외국 현지에서 서비스되는 인공지능 지반의 대화 커뮤니티 서비스를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문자들이 실제 운영자와 대화하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정제된 대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닷컴의 기술은 향후, 대화형 로봇이나 대화형 인터넷 서비스에도 활용될 수 있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um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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