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문화예술회관 아프리카의 예술작품전 ‘헬로우! 아프리카 체험전’ 개최

아프리카의 예술작품들,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 모인다

2016-03-16 10:30
서울--(뉴스와이어)--구미시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움직이는 미술관이 주관하는 '헬로우! 아프리카~체험展’이 4월 5일부터 24일까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아프리카의 목조각, 가면, 그림, 악기 등 15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대한 편견과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아프리카 지역의 예술작품들을 소개하는 체험전시로, 특히 서아프리카의 매우 다양한 삶의 형태와 생활풍습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서아프리카는 사하라 남부 경계선을 따라 발달된 사바나 지역과 대서양에 면한 해안선 일대의 열대우림으로 나눌 수 있다. 사바나의 3개의 주요 종족들 중 하나인 만데 종족 집단은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가나,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말리, 모리셔스, 니제르, 세네갈, 시에라리온 등의 국가에 널리 분포해 있다.

이들의 민족성과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예술 작품들은 서아프리카인들의 삶과 문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충분하다.

이 전시를 주관하고 있는움직이는 미술관 큐레이터 김현경 씨는 “이번 전시에는 초대형 인물상 작품과 , 동물 조각상 등은 그들에게 있어 이상이 아닌, 대지, 태양, 달 등의 자연력의 정령(산천초목이나 무생물 등 갖가지 물건에 깃들어 있다는 혼령)이며 부족의 선조나 가족의 정령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각 제작에 사용하였던 재료들은 나무, 돌, 점토, 브론즈, 상아, 조개, 금속, 섬유, 털, 동물의 발톱 등 여러 가지 재료가 있는데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는 목재로써, 나무 조각이다. 재료상 구하기 쉽고 다루기가 용이한 목조각의 용도는 서아프리카 미술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아프리카의 목조각은 여러 개의 조각을 연결하여 만들어 내는 서양의 목공품과 달리 통나무를 조각하여 모두 하나로 연결된 형태의 완성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들은 예술을 한다는 의식으로 조각을 하지 않는다. 서아프리카 조각의 목적은 종교에 있기 때문에 그 조각은 신령이 들린 것이라고 굳게 믿고 비상한 정진과 노력으로 작업한다. 그들은 신에게 빌고 신의 도움으로 머리에 그려진 형체에 따라 깎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대로 물려받은 조각가의 규칙을 지킨다. 이것이 아프리카 조각의 작업과정인 것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 중에는 마스크도 많이 있는데 아프리카에서 쓰이는 마스크는 그들의 성인식이나 악령퇴치, 전쟁, 중대재판, 수확, 풍요, 다산 등의 조상숭배의식을 올릴 때 악마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만능신이 될 수도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는 작품설명을 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3D사진작가를 초청해 아프리카 포토존에서 원주민 복장을 하고 가족사진을 무료로 찍어줘 추억도 만들어주고 아프리카가면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할 에정이다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부설 움직이는 미술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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