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4/8 전 교수직원 참여 건학 39주년 기념식

김대래 교수 ‘기업가정신, 인재양성’ 관련특강 주목

과학기술 창의 근면 등 실사구시 건학정신 재조명

오거돈 총장 올 상반기 3가지 과제 등 제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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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
2016-04-10 09:11
부산--(뉴스와이어)--동명대(총장 오거돈)는 4월 8일 오전 11시 대학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모든 교수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건학39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및 우수 교직원 등을 시상했다.

특히 이날 신라대 김대래 교수(전국경실련 공동대표)를 초청해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이사장 서의택) 설립자인 故 강석진 옛 동명목재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및 건학이념’에 관한 특별강연을 가졌다.

부산의 발전사와 함께 故 강석진 회장을 오랫도록 연구해 온 김대래 교수는 동명 선생에 대해 “▲개척과 도전의 정신을 생애 내내 실천하시고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사회적 책임을 다하신 선각자 ▲부산 출생이 아님에도 부산의 발전을 위해 땅과 인재를 확보하는 등 가장 부산인 다운 삶을 사신 분”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동명 선생은 큰 뜻을 펼치려 15살에 부산으로 온 후 1960년대 후반, 대구 중심의 국가 운영에 반대하며 부산은행 설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부산의 주력산업은 합판-신발-섬유 순으로 넘어갔고, 신발은 대학을 남기지 못했지만, 합판은 동명대 등을 남겨 지역산업이 대학설립에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내년 2017년은 동명선생 출생 110년, 건학 40주년을 맞는 해”라며 “부산의 가장 큰 문제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한 것 또는 양성한 인재를 담아두지 못하는 것 등인데, 동명 선생은 이를 해결하셨던 분이므로, 그 뜻을 이어나가는 것이 부산사람의 사명과 역할”이라고 말했다.

오거돈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1977년 4월 11일은 동명문화학원 설립일인데, 설립자의 건학정신을 계승해 더 알차고 강한 ‘산학실용명문대학’이라는 대학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자는 의미에서, 개교기념일 대신 건학기념일로 명칭을 바꾸어 오늘 행사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총장은 “최근 짧은 기간에 동명대가 국첵사업 3관왕, 4관왕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국내 교육계에 존재감을 각인시켜, 1차적 위기를 극복했음은 물론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성장이 지속화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모래성이 될 수도 있으므로, 중단 없는 전진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오 총장은 “창업 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면서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소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평생교육중심대학으로서의 성인교육 메카 자리매김 등 취임사 주요내용을 다시 상기하고, 상반기 중 풀어야 할 3가지 과제로 “대형국가사업 수주, 취업률 제고, 재학생충원률 추가 향상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대학의 재정적 위기 타파를 위한 TF 구성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시상내역이다.

30년 근속상 △교수 일본학과 정태준 △직원 김반수 대외홍보팀장

20년 근속상 △교수 기계공학과 서만승 김인호 김혜령, 전자공학과 최영복, 항만물류시스템학과 배석태, 경영학과 정이상 김도근, 국제물류학과 박남규, 유아교육과 장미옥, 박은희, 건축공학과 강종, 패션디자인학과 진경옥 이상례, 신문방송학과 안수근 △직원 구민수 김성근 정철호 김상성 강승한 이창화 진기창 하선철 정광호 박수경 김정건 박은희 문윤희 우순도 장진광 이현경 김정미

10년 근속상 △교수 게임공학과 배재환, 의용공학과 이동훈, 유아교육과 윤정진 변윤희, 건축학과 이광국

우수 교직원 이사장 표창 △교수 유통경영학과 임채관 △직원 김상우

우수 교직원 총장 표창 △교원 신문방송학과 김형곤, 유아교육학과 서희전, 의용공학과 이동훈, 기계공학과 이현섭, 건축학과 이길임, 국제통상학과 김도현, 항만물류시스템학과 노성여 △직원 정희 박현정 김나경 현승준 배성진 이재동 문희영 박수영

우수 동문 총장 표창 유일산업 장점식 대표

우수 재학생 총장 표창 상담심리학과 백지혜

동명문화학원 설립자 故 강석진 옛 동명목재 창업자는 평소 창의성과 기술을 소중히 여겨 건학정신에 “사람은 천부적으로 창조적 기능을 부여받았으며 지식과 기술을 갖춘 위에 근면·성실해야 한다”고 실사구시와 창의성을 교육목표로 강조했다.

동명대는 최근 교육부 지원사업 3관왕(LINC-ACE-CK)과 취업률 2년연속 부산울산지역 사립대 1위, 대학구조개혁 평가 전국 최상위권 등을 실현한 산학실용교육 명문대학, 글로벌 취업 명문대학으로서, 오거돈 총장의 지난 2월 4일 임기 개시 이후 ▲다이내믹 체인지(역동적인 변화와 혁신) ▲더욱 알차고 강한 대학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한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학’으로서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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