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행정복합도시에 편입될 예정인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 일대의 공시지가가 신행정수도건설계획 이전인 2002년과 비교하여 평균 2.6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연기군 남면 진의리 39번지로 무려 8.4배가 올랐으며, 평당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135-19번지로 4백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태환의원(한나라당, 구미을)은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행정복합도시 편입지역의 공시지가변동내역을 분석한 결과, 9월 현재 공주시는 평균 평당 3만7,000원하던 공시지가가 10만2,000원으로 2.7배, 연기군은 7만7,000원에서 19만2,500원으로 2.5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의원에 따르면,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연기군 남면 진의리 39번지로 평당 2만4,500원하던 토지가 20만5,000원으로 8.4배가 올랐으며,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135-19번지는 2.2배가 인상된 평당 4백만원으로 가장 비싼 토지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공주시의 경우는 장기면 제천리 76-3번지가 2만5,6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가장 높은 6배나 인상됐으며, 장기면 금암리 314-11번지가 평당 46만2,800원으로 가장 높은 공시지가를 보였다.

공시지가는 신행정수도 이전계획이 대선공약으로 발표된 직후인 2003년부터 꾸준히 올랐으나, 공시지가 현실화가 진행된 올해는 전년대비 평균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실거래가격은 공시지가보다 훨씬 많이 올랐을 것이며, 가격도 비쌀 것”이라면서 “3배 가까이 인상된 지가가 토지보상에도 영향을 미쳐 자칫 행정복합도시건설계획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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