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서울, 여성의 힘으로”,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여성정치학교 열어

2005-09-23 13:53
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종권)은 9월 24∼25일 이틀간 '제1기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여성정치학교'를 개최한다.

서울시당 여성위원회가 주관하는 여성정치학교는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후보들을 발굴, 육성하고 성인지적 지방정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정치학교에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중인 여성 당원을 비롯해 약 100여명이 참가하며, 입학식에는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 박인숙 여성위원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한다.

첫날인 24일에는 민주노동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노동당 여성의 역할과 여성정치세력화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며, 곧 이어 '저출산·가족위기, 누구의 위기인가'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함께 쟁점토론을 진행한다. 둘째날은 지역정치활동에 관한 5개의 선택강좌(무상교육, 무상의료, 방과후아동보육, 에너지기본권, 지자체 성인지예산분석)가 열리며 다큐멘터리 '딸들의 나라 핀란드의 힘'도 상영된다. 마지막 교육은 '민주노동당의 지방정치와 성인지적 정책'을 주제로 박철한 정책연구원이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정치학교를 준비한 윤혜경 서울시당 여성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여성들의 정치활동을 강화하고 여성의 눈으로 진보적인 지방정치를 일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노동당은 지방의원 비례대표 홀수순번 여성할당과 더불어 지역구 후보도 20% 이상을 여성할당키로 결정했으며, 서울시당도 지방선거기획단(단장 정호진) 산하에 여성후보발굴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seoul.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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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윤혜경 010-4785-7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