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림출판사, 씨옥수수처럼 골라 낸 석정희 시선집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펴내

씨옥수수처럼 골라 낸 석정희 시선집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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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2016-07-11 15:22
서울--(뉴스와이어)--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인 석정희 시인이 그간 출간한 시집 가운데 작품을 선정하여 시선집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모국어와 고국의 정서를 간직하려는 수단으로 시를 써 온 시인은 그동안 2008년 제1시집(한영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 2010년 제2시집 <나 그리고 너>, 2011년 제3시집(영문시집) <강 The River>, 2014년 제4시집 <엄마 되어 엄마에게> 등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 시선집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는, 이들 2백 5십여 편 시들 중에서 좋은 옥수수만 골라 씨옥수수로 삼듯, 고르고 골라 묶은 것이다.

◇석정희 시세계의 서정·길·생명·신비·그분

석정희 시인이 보여주는 시집은 한마디로 시에서 길을 묻는 아름다운 서정이다. 그 길을 한 시인으로, 한 여인으로, 한 인간으로 진지하게 가는 삶의 길이다. 그것은 바로 너에게 가는 길이고, 절대적인 님에게 가는 길이고, 아름다운 한 송이 꽃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영롱한 새벽이슬처럼 맑고 고운 시적 상상력이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노래다.
-<나 그리고 너> 시평, 홍문표(문학박사, 평론가, 오산대학 학장)

석정희 시들은 극히 사색적인 내용이 일상적 서정성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고, 힘겨운 생의 고통이나 이민 생활에 대한 깊은 고뇌와 함께 미래의 꿈을 향해 다가가는 경건한 삶의 자세가 잘 나타나 있다. 더욱이나 단아한 여성적인 어법을 통해서 표현되고 있어서, 고통스럽고 힘든 현실적 삶의 세계가 극히 서정성으로 부드럽게 순화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언제 읽어도 싫증이 나지 않은 시, 그래서 늘 잔잔한 감동을 주는 시, 이러한 시가 결국 좋은 시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시가 바로 생명이 긴 가치 있는 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다 건너에서도 피는 모국어의 꽃> 박영호(시인, 문학평론가)

무변광대한 하늘로 우리를 밀어 올리는 석정희 시인은 우리들 가슴에 수만 리의 신비로운 정서의 불을 지펴놓고 있다. ‘가을’이라는 시에서 보면 고추잠자리가 끝닿은 숲에서 고추잠자리가 아닌 바람이 옷 벗고 내려온다고 함으로써, 기막힌 변화의 감동이 의인화되어 나타난다. 숲은 어쩌면 하늘나라, 즉 영혼이 머무는 곳일 게다. 칠기 반상 앞에 다소곳이 앉아있을 시인은 이 세상과 영혼의 세계를 오르내리는 신통력을 가지고 있나 보다. 고추잠자리가 날아간 하늘 속 끝닿은 곳에 숲이라니, 아마도 이것은 시인의 이상향 아니면 천국일 것이다. <가을> 시에서 고추잠자리를 매체로 하여 현실(1연)과 영적 세계(3연)를 이어주는 신앙적 알레고리로 볼 때 지극한 상징과 압축으로 신앙의 경지를 수놓은 솜씨가 대단하다.
- 2004년 12월호, 최선호(시인, 문학평론가)

본문 일부

겨울이 오고 있다 // LA 다운타운 / 브로드웨이 거리의 밤 / 고층빌딩 벽을 기댄 / 냉장고 비인, 상자 집들 들어선다 / 갖은 영화와 수난 / 신문지 깔고 누운 노숙자들 / 잠이 들면 옛꿈이 보일까 / 어제의 풋 돈냥 / 회개의 씨앗 되어 터 오르고 / 울을 넘던 웃음소리 / 가슴에 여울져 / 아버지 집은 따뜻했는데….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한국 ‘크리스천문학’과 한국 ‘창조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미주시문학회 ‘산이 강을 두르고’ 시 부문 장원
한국문인협회·국제 PEN 한국본부·한국문협미주지회 회원
한국문학예술진흥회 상임이사·한국해외문화교류회 미주지회 이사
한국 POSTMODERN 편집위원 LA·한국신춘문예협회 LA 본부장
국제시인사전에 등재 세계시인대회 고문·미주크리스천문협 사무국장 역임
(현)재미시인협회 부회장·미주한국문협 이사·미주한국문협 편집국장 역임
<한국농촌문학상> 해외특별대상 시 부문·<한국문학예술상> 시 부문 수상
<금강문학상> 시 부문·<대한민국문학대상> 시 부문 수상
<에피포도예술상> 문학상 시 본상·<재미시인협회> 공로상 수상
<세계예술문화아카데미>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수상
2000년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영시집 5인 공저
2001년 ‘Sound Behind Murmuring Water’ 영시집 4인 공저
2008년 제1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 한영 시집
2010년 제2시집 ‘나 그리고 너’·가곡집 ‘사랑 나그네’
2011년 제3시집 ‘The River’ (강) 영문 시집
2014년 제4시집 ‘엄마 되어 엄마에게’
2016년 시선집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석정희 지음
면수 204쪽 |사이즈125*203| ISBN 979-11-5634-147-5 |03810
| 값 13,000원 | 2016년 6월 30일 출간 | 문학 | 시 |

해드림출판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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