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4당에서 3당으로 올라선 것은 단순히 한 순위를 올라선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재 여야 1,2당 거대 공룡정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향후 정국에서 기호 3번으로 ‘제 3의 물결’을 일으켜 도약과 재건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3번이다. 이것은 계속 변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에게 있어 기호 3번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아주 기분 좋은 추억이 기호 3번에 얽혀 있다.
지난 1988년 13대 총선 때 민주당의 전신인 평민당이 기호 3번을 달고 총선에 임했는데, 교섭단체도 구성하기 힘들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70석을 확보하여 제 1야당으로 뛰어올랐다. 그 뒤 헌정사상 최초의 여소야대 4당체제에서 평민당이 정국을 주도하게 되어 1997년 김대중 집권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때가 바로 기호 3번이다. 이처럼 기호 3번은 민주당에 있어서 ‘희망의 기호 3번’ ‘승리의 기호 3번’ ‘기사회생의 기호 3번’ ‘행운의 기호 3번’이다.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호 3번으로 승리를 거둬 확실한 재건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좀 불편한 것은 있다. 10석일 때는 의총의 참석률 계산이 쉬웠는데 11석이 되면 계산기를 두드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그 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하지 않겠는가?
2005년 9월 26일
민주당 대변인 유종필(柳鍾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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