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재학생, 지역내 중소기업 태국 수출길 뚫어

허무성 이가윤, ‘세기비즈 태국 첫 거래’ 일등공신

동명보부상 올핸 9/4부터 7개팀 21명이 현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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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
2016-08-01 15:53
부산--(뉴스와이어)--열정과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동명대 재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태국 첫 수출’에 결정적 기여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재학생들이 태국 현지에 들고나가 바이어 발굴 및 수출 거래선을 확보하는 동명대의 ‘동명 보부상’으로 지난해에 참여했던 허무성, 이가윤(이상 영미문화학과 4년)학생은 최근 참여기업인 세기비즈(대표 전상빈, 전기컨트롤박스제조업체)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학생들이 지난해 태국현지활동전 국내에서 코트라 등 가용 정보사이트를 활용해 사전 발굴한 M.T.S. Industrial Part Co.,Ltd.(대표 Vutikrai Jitvutichot)사를 현지 방문해 참여기업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지속적 관계를 유지한 결과, 최근 이 회사로부터 6천2백불 상당한 수출 오더를 받은 것이다.

M.T.S.사는 태국에서 산업재 관련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는 기업으로 학생들 방문 이후, 세기비즈의 조인트박스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태국 국제기계박람회에 참가했던 ㈜세기비즈 전시 부스를 회사 관계자가 방문하여 구체적 협의를 통해 수출길이 트이게 된 것이다.

중소기업의 첫 해외수출 거래 치고는 그 금액이 결코 적은 규모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태국에 수출실적인 전무했던 기업이 순수 학생들의 열정으로 첫 수출길을 텄다는 사실이다.

전상빈 대표는 “수십년 노하우와 경륜을 가진 여러 임직원들도 지금껏 못했었던 태국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동명대 재학생들이 결정적 역할을 해주어, 너무나 놀랍고 고맙고 또 대견하다”고 말했다.

허무성 학생 등은 “현지 기업에 방문할 때 학생 신분으로 방문한 것이 아니라 ㈜세기비즈의 인턴 사원으로 본인들을 소개하는 등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바이어 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동명대의 대표적 산학일여(一如) 현장체험형 프로그램인 동명 보부상은 지역 중소기업 수출 협업을 통해 성과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도 7개팀 21명의 학생들이 ㈜라모수 외 6개사의 제품을 가지고 오는 9월 4일부터 일주일 가량 현지 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참여학생들의 준비과정도 만만치 않다. 지난 4월에 1차 선발된 학생들은 고급비즈니스영어회화 및 무역실무과정을 이수하고, 중소기업체험활동과 현장실습 등을 통해 제품 습득을 완벽히 해야 될 뿐만 아니라, 현지 판로계획도 수립해야 한다.

올해는 특히, ‘산업체 인사와 함께하는 수요간담회’를 지난 6월부터 가져왔다. 6주간 매주 수요일 참여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그들의 기업 수출활동을 위한 노력과 애로사항을 듣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방학이라고 해서 쉴 틈 없이 간접경험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명대 신동석 국고사업총괄본부장 겸 LINC사업단장은 “최초 동명 보부상에 신청했던 상당수 학생들이 깊이있는 교육과정을 버티지 못하고 중도 탈락해 아쉬운 점은 있으나, 제대로 준비되지 않고선 학교와 기업을 대표해 현지에 내 보낼 수 없는 만큼 철저한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동명 보부상은 9월 4일 태국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 40주년을 맞는 산학실용교육 명문 동명대는 취업률 2년연속 부울 사립대 1위,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 최상위권 실현에 더해, 최근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하는 ACE사업,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LINC사업, ▲지방대학 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모두 선정되어 약 800여억원의 국가자금을 지원받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는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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