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SNS연동형 이색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자기소개 동영상 진출희망국 언어로 제작해 업로드
중국인유학생과 일본진출 원하는 재학생에 “첫시행‘
작년 ‘중국유학생연계 중기 해외마케팅 지원’ 연장
중국인유학생 강효명 손영 학생이 최근 자신을 알리는 동영상 촬영을 준비중이다
손 씨는 “한국 화장품기업을 알면 알수록 매료되어 화장품기업에 취업해 한국과 중국 무대에서 활동하는게 삶의 목표가 됐다”며 “지난해 지역 화장품기업 제품을 가지고 한 달간 중국 현지에 나가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는데 호응이 굉장했다”고 밝혔다.
중국인유학생 손영씨와 같이 한국에 유학 와서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외국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 취업을 지원하기위해 동명대 전 구성원이 두 팔을 걷었다.
지난6월, 외국인유학생 국내기업 취업 및 재학생 일본기업취업 지원을 위한 TU-CIP(Creative Interchange platform)을 본격 가동한 동명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은 취업지원실 및 국제교류원과 연계하여 취업 희망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방학기간 한국어 및 해당국가 버전 인생스토리 작성지도, 개인용 홍보 동영상을 촬영에 한창이다.
이들의 개인용 홍보 동영상 촬영 지원에는 신문방송학과 정미영교수의 지도와 촬영전문 창업동아리 ‘인담미디어(인생을 담은 미디어)’팀도 참여하는 등 동명대의 인적지원 시스템이 그야말로 전방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명대 신동석 국고사업총괄본부장 겸 LINC사업단장은 “TU-CIP플랫폼은 국내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들에게 단순히 한국어자기소개서 작성을 지원해 주는 게 아니라, 한국유학생활동안 보고 배운 것을 관련 자료들과 함께 동영상으로 담아 동명대의 시스템에 탑재하고 동영상을 유튜브 등 온라인 SNS에까지도 연동 업로드 하여, 외국인유학생인재를 찾는 산업체인사가 자유롭게 시청토록 해 관심있는 유학생들을 연계시켜주는 인적자원공유플랫폼”이라면서 “올해는 1차적으로 국내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중국인유학생들과 일본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을 우선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유학생 규모는 4,500명 정도이다. 이 숫자는 공식적 학위과정에 등록된 유학생을 의미하며, 교환, 방문, 어학연수 과정 등을 포함하면 유학생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학생 취업을 지원하기위한 TU-CIP와 같은 지역사립대의 의미 있는 실험이 궁극적으로는 지역 기업에게는 해외 인재 확보를 통한 현지 수출 경쟁력 강화 계기를, 유학생들에게는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해 줌으로써 친한파(親韓派)의 역할 확대로 부산의 이미지 제고를, 대학의 입장에서는 유학생 유치·확보에 새로운 대안제시를 해 줄 수 있어 앞으로 그 활동이 기대된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 40주년을 맞는 산학실용교육 명문 동명대는 취업률 2년연속 부울 사립대 1위,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 최상위권 실현에 더해, 최근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하는 ACE사업,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LINC사업, ▲지방대학 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모두 선정되어 약 800여억원의 국가자금을 지원받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는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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