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움직임의 최일선은 인터넷 포털업체다. 인터넷 포털업체는 사이트내 부동산 코너의 컨텐츠(시세/매물 등) 제공권을 놓고 부동산 정보업체를 상대로 입점료를 받는 등, 그간 공생체제를 유지해 왔으나, 이 역학관계가 경쟁체제로 옮아가고 있다. 야후와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처럼 프랜차이즈 영업을 개시, 본격적으로 시장진출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간 인터넷 포털은 부동산CP(content provider-부동산 정보업체)에 의해 포털의 트래픽 증가시키고, 고가의 입점료를 챙기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부동산통합정보서비스(yahoo)”, “단지전문중개업소 모집(naver)” 등, 중개업소 가맹점 유치사업에 직접 뛰어들면서 CP의 사업영역을 침범, 사업망을 다각화하고 있다.
Page view가 많은 인터넷 포털일수록 부동산 매물 열람이 많아, 거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수익기반을 삼았던 부동산 정보업계의 허탈감은 심각할 수밖에 없고, 포털을 향한 원망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일반 매매나 거래시장이 위축되며 중개업소 영업이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 밥그릇 싸움이 심해지는 것에 대해 더욱더 민감한 분위기다. 그러나 민간 부동산정보업체들은 “(사)한국부동산정보협회”란 리서치센터를 통합운영 함으로써 시세를 공동으로 조사, 업체의 비효율을 없애고, 시너지효과를 내는 방안으로 시장의 파고를 넘고 있는 중이다. 회원사로는 부동산뱅크, 부동산써브, 부동산투유, 유니에셋(주), 조인스랜드 등이 있다.
부동산 부자들에게 한없이 문턱이 낮아지고 있는 은행권의 귀족마케팅이 요사이 볼 거리다. 최근 간접투자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투자상품이 다양화 되곤 있으나, 자산가라면 부동산 직접투자에 대한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부자고객을 상대로 한 PB(Private Banking)들의 부동산관련 영업도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를테면, 8·31 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 가격 변동이나, 절세 전략 등에 대해 고객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PB담당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것이다. 일찌감치 KB Houstar를 통해, 도시주택가격동향을 발표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VIP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우수 고객과 중개업소를 전용 시스템으로 연결해 부동산 거래를 지원하는 것으로, 고객이 VIP라운지나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찾아 매매 의사를 밝히면 매물을 등록, 전담 중개업소에 전달해 이른 시일 안에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인데,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을 가졌다. 따라서 각 site의 회원과 자사 가입 중개업소의 거래지원을 돕고 있는 일부 부동산정보업체들의 입지는 점점 작아지는 추세다.
8.31대책의 여파로 주택가격이 상승하는데 구조적인 한계를 겪다보니, 임대보장이나 관리·운영을 통해 비교적 안전하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놓칠세라, 개발사업에 매진하는 부동산 정보업체가 있는데, 내집마련정보사가 그러하다. 강원도 평창에서 단지형 펜션“숲속의요정”을 순차적으로 분양하고 있는 내집마련정보사는 총 6차 분양중 1~2차분 분양을 마감하고, 3차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근엔 15년동안 쌓아온 컨설팅 경험과 정보력을 바탕으로“김영진부동산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교육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부동산으로 부자되기”라는 정규강좌를 시작으로 향후 정규교육, 세미나, 그리고 각종 교육대행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정부가 해외 부동산 취득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뒤, 해외 주택(부동산) 구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월부터 본인 이외에 배우자가 외국에서 2년 이상 살 경우 50만달러까지 해외 부동산을 살 수 있도록 관련법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 회사 뉴스타그룹은 주택문화사가 운영해온 부동산플러스와 합작으로 부동산정보업체 “뉴스타플러스”를 설립하고 얼마 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부동산 프랜차이즈 “뉴스타부동산” 출범식을 가졌다. 해외부동산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미국 등지의 해외부동산 매물을 제공하고, 국내 매물도 해외에 중개할 예정이다. 부동산114도 진작부터 캐나다 프랜차이즈 “홈라이프 베이뷰(Homelife/Bayview Realty Inc.)”와 함께 토론토 부동산 진출을 모색하는 투자자에게 부동산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부동산시장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이에 따라 부동산업계도 사업다각화에 대응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새로운 도전이 고비가 될지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신세계가 될지, 앞으로도 영역과 시장을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은 계속될 것이다. 환경 변화나 위기에 대응하는 부동산업계의 판도 변화, 지금부터 시작인 싶다.
▶영역파괴와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부동산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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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업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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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중개업소 가맹점영업 http://land.naver.com/sise/sample/agency.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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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중개업소 가맹점영업 http://kr.realestate.yahoo.com/cyber/join.html?work=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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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부동산 리써치센타 통합운영 http://www.kria.or.kr/
정보협회 - 부동산뱅크, 부동산써브, 부동산투유, 유니에셋(주),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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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부동산거래 지원서비스 http://est.kbstar.com/quics?page=A00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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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정보사 펜션사업 강화 http://www.elfpension.com
김영진부동산아카데미 http://www.yes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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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부동산 해외부동산 http://www.newstarreal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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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http://www.r114c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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