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DS 아스트리움, 세계 최대의 망원경 허셸 조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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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DS
2005-09-27 10:58
서울--(뉴스와이어)--EADS 아스트리움(EADS Astrium)은 4년 간의 작업 끝에 실리콘 카바이드 재질로 된 세계 최대의 우주 망원경에 대한 기계적 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 허셸(Herschel) 망원경은 현재 최종 내열 시험을 위해 벨기에에 있는 리에쥬 (Liege) 우주 센터로 이동 중이다.

주 반사경의 직경이 3.5m에 달하는 허셸은 이제까지 제작된 우주 망원경 중 크기가 가장 크다. 허블의 주 반사경 직경은 2.4m이다. 이렇게 망원경이 커진 이유는 과학자들이 최선의 영상을 원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반사경의 직경이 클수록 빛을 더 많이 모을 수 있고 따라서 영상의 해상도가 높아진다. 발사체의 유선형 구조가 3.5m까지 밖에는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허셸 반사경의 크기도 이를 초과할 수 없었다.

핀란드에 자리잡은 옵테온(Opteon)에서 연마 작업을 끝낸 주 반사경은 스페인의 칼라르-알토(Calar-Alto) 천문대에서 코팅 작업을 거친 후 6월에 인도되어 통합 작업에 들어갔다.

통합 작업이란 주 반사경과 부 반사경을 정확한 위치에 배열하여 완벽한 광학적 성능을 확보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의 정밀도는 5미크론 이상의 정밀도를 요구한다. 사이스믹 블록(seismic block) 및 액체 거울에 기반을 둔 독창적 자동 시준 방법 등을 이용하여 정확성을 기했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이 작업이 완료됨과 더불어 당초 목표에 부합하는 탁월한 광학적 성능에 도달할 수 있었다

청정 룸 상태에서 볼 수 있던 광학적 성능이 실제 임무 수행 중에서도 발휘되어야 한다. 우주 공간에서의 수리가 불가능하므로 발사 과정과 궤도 상에서의 실제 조건을 시뮬레이션 하는 기계적 시험 및 열 시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발사 시의 소음과 진동 환경을 시뮬레이션 한 시험은 9월 중순 프랑스의 툴루즈에 있는 인터스페이스(Intespace) 사의 시설에서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10 g 이상의 중력에도 불구하고 허셸은 배열이 전혀 흔들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광학적 특성도 그대로 유지했다.

현재 허셸은 벨기에에 있는 리에쥬 우주 센터로 이동 중이다. 이 곳에서는 영하 200°C에서도 광학적 특성이 유지되는가를 확인하기 위한 온도 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온도 시험은 11월 말경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ADS 아스트리움은 유럽의 선도적인 위성 시스템 전문 업체이다. EADS 아스트리움은 민간 및 군용 통신 및 지구 관측과 기상 시스템, 과학 및 네비게이션 프로그램 등과 아울러 우주선 항공 전자 공학과 장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

EADS 아스트리움은 민간 및 군용 우주 시스템 사업을 추진하는 EADS SPACE의 100% 자회사이다. 2004년에 EADS SPACE는 26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프랑스, 독일, 영국과 스페인에서 1만 1천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EADS는 우주 항공 및 방위 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이다. 2004년에 EADS의 매출은 318억 유로에 달했으며 종업원 수는 11만 명 이상이다.


연락처

EADS 한국 홍보담당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장재석 국장 / 김선우 대리 02-511-7454 / 02-511-8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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