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대구사진비엔날레서 전세계적 난민 문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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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2016-09-26 10:30
서울--(뉴스와이어)--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MSF) 한국 사무소가 9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대구사진비엔날레에 참여하여 사진전 기간 동안 국경없는의사회 인도주의 활동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 20여점을 선보인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사진전을 통해 일반 대중도 생생한 국제 의료 구호 현장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 현장 사진과 영상은 대구사진비엔날레 메인 전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난민’이라는 큰 주제 아래 시리아, 이라크, 예멘, 남수단, 부룬디 등 지역의 난민과 실향민을 렌즈에 담았다. 분쟁 지역과 치안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난민들이 처한 참담한 환경을 조명한다.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중해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색 및 구조’ 활동이다. 어두운 파도가 작은 난민 보트를 집어삼킬 듯 덮치는 광경, 긴급한 구조 활동과 대조되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노을, 고무 보트 가장자리로 밀려나 간신히 매달려 있는 난민들의 모습 등을 기록했다. 사진은 국경없는의사회 현장 직원들과 전문 사진가들이 일선에서 촬영한 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지중해에서 구조선 3대를 운영해 죽음의 위기에 놓인 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피난 여정 중 지중해에서 사망한 사람은 올해에만 3198명에 육박한다.

전시 입장료는 1만원이며, 티켓은 현장 또는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일시: 2016년 9월 29일(목) - 2016년 11월 3일(목)
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봉산문화거리 일대 등
주제: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입장료: 1만원

국경없는의사회 개요

1971년에 의사 및 언론인들이 모여 설립한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인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주로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 자연재해 속에서 폭력과 소외, 재앙을 당해 생존을 위협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 개요

국경없는의사회는 2012년에 한국 사무소를 열고 모금, 커뮤니케이션, 구호 활동가 채용 활동 등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의 국제 인도주의 의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명의 한국인 구호 활동가들이 전 세계 곳곳의 인도주의 위기 현장에 파견되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에서 파견한 의료/비의료 직원들은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지의 여러 나라에서 활동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6년에 서울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ms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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