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생명을 살리는 작은 관심’ 자살 예방상담 담당자를 위한 교육 실시
지난해 자살로 생명을 마감한 우리나라 국민은 1만3천명으로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사망원인 5위, 10대부터 30대까지 1위를 기록했다. 2016년 2월 정신건강종합대책이 발표되고 각종 제도와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노력이 되고 있으나 OECD 국가 자살률을 비교했을 때 표준인구 10만 명당 25.8명(통계청, 2016)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 계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인력개발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국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예방상담을 담당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담당자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상담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 습득을 통해 업무수행능력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자살의 전반적인 이해와 정책방향과 더불어 대상자별(노인, 청소년) 자살예방 상담뿐 아니라 유가족에 대한 상담, 고위험자 위기 개입 등에 중점을 두고 교과목이 편성되었다. 또한 자살예방담당자들의 소진을 막기 위한 정신건강관리에 추가되어 실시하였다.
본 과정에 출강한 국립정신건강센터 남윤영 과장은 교육 참가자들의 작은 관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였다.
참가한 교육생은 교육과정을 통해 상담 시 대상자를 어떻게 다가가야 할 것인지,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다시금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장에 돌아가 대상자들이 보내는 신호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에 종사하는 인력들의 교육 훈련·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보건복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건복지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교육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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