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사진본색 우리 멋 · 우리 얼 - 한국의 美’ 사진전 개최

진주--(뉴스와이어)--국립진주박물관(관장 고경희)은 남도지역 사진작가 단체인 뿔끄레회·고향의 빛회(대표 강봉규)와 함께 광복 60돌을 맞아 날로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과 문화와 예술을 새로이 인식시키고 그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사진본색-우리 멋·우리 얼 -”라는 이름의 사진전을 기획하여 열고 있다. 전시기간은 10. 1~11. 27까지이다.

사진(寫眞)은 영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서 시작되어, 서양화의 발달에 공헌을 하면서 근래에는 예술의 한 분야로 발전하였다. 촬영기술의 발달과 함께 빛과 색채를 다룸으로써 피사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제 모양과 아름다움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작가의 역량 있는 눈을 통해 새로운 생명과 의미를 찾아내기도 한다. 이러한 사진을 통해 오늘날 우리 곁에서 조금씩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아름다움을 담아낸 사진은 오늘 우리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이번 사진전에는 조상의 숨결과 체취, 마음과 삶, 나아가 우리민족의 정서, 전통문화 전반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사진’이란 조형언어로 담아 온 뿔끄레회·고향의 빛회 회원 19인의 작품이 출품된다. 전시작품은 3년 동안의 긴 작업 속에 전통문화의 아름다운 진면목[本色]을 찾아내 엄선한 40여점이 선보인다.

‘어머니의 손맛’, 선 구성의 간결함이 돋보이는 ‘돌하르방’, 깊고 화려한 ‘오방색’, ‘정월 대보름 놀이’, 정감 넘치는 ‘고향집’, 뒤뜰의 넉넉한 ‘장독’ 등에서 바로 전통 속의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한다.

진주시의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 기간에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우리 역사와 문화 ·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꿋꿋한 생명성을 지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inju.museum.go.kr)나 학예연구실(055-742-5952)로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jinj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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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홍보담당 최인호 02-2077-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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