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굿잡’ 캠페인 실시… 허지웅,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참여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두 번째 JOB

네이버 해피빈 국경없는의사회 저금통 기부 또는 인스타그램에 ‘굿잡’ 공유 가능

뉴스 제공
국경없는의사회
2016-10-17 09:00
서울--(뉴스와이어)--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가 소셜미디어 캠페인 ‘굿잡 캠페인’을 진행한다.

‘좋은 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보고 본업과 더불어 사람들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는 두 번째 직업, ‘굿잡’을 가져보자는 의미다.

국경없는의사회 디지털 홍보팀은 누구나 한번쯤 안정적인 일, 좋아하는 일, 명예로운 일 등 ‘좋은 일’에 대해 고민했을 것이라며 국경없는의사회 활동도 마찬가지로 같은 고민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러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일’에 대한 의견을 함께 공유해 보고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좋은 일을 시작해 보자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10월 론칭한 이 캠페인은 현재 총 참여 수 약 9800건, 페이스북 공유 100건 이상, 댓글 2000개 이상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별히 이번 캠페인에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허지웅 씨가 홍보 영상에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셰프 오세득, 현대무용가 차진엽, 퍼퓸 디자이너 김수향, 국경없는의사회의 후원자이기도 한 배우 김다현 씨 등이 함께한다.

허지웅 씨는 “있어선 안 되는 일들이 바다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히 우리에게도 같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건 연결된 공동체고 공동체의 연결성에 대해서는 날이 갈수록 더 명확하게 우리한테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경없는의사회라는 단체의 활동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필요에 의해서 동참해 볼 수 있는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은 다양하다. 캠페인 웹페이지(http://msf.or.kr/goodjob)에 접속해 ‘ 참여하기’를 누른 뒤 직업(본업)을 쓰고 가장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선택하면 된다. 민주콩고의 임산부, 중증 영양실조에 걸린 나이지리아 어린이, 말라리아로 동생을 잃은 남수단 어린이,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민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을 선택하면 ‘국경없는의사회 후원’ 또는 ‘페이스북 공유’ 등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 방법

캠페인 웹페이지를 통한 참여
국경없는의사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굿잡캠페인’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또는 댓글로 생각 공유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허지웅 작가의 사인이 담기 에세이책 ‘버티는 삶에 관하여’와 리처드 용재 오닐 사인CD, 수향 캔들, 국경없는의사회 에코백과 다이어리 등을 증정한다.

◇셀러브리티 참가자들의 한 마디

“같이 어울려서 살 수 있는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어찌됐든 부대끼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같이 살 수 있게 하는) 그런 일을 해 내는 사람들을 봤을 때 ‘잘했다,’ ‘굿잡’이라는 말이 나온다.” 작가 허지웅

“굿잡이란 완벽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방식, 무언가에 몰두하고 헌신하는 것, 나의 열정, 전념 등이 중요하다고 깨닫는 것이다. 음악인으로서 내가 ‘좋은 일’을 했다고 느낄 때엔 음악이 살아 숨쉬고 관객들의 마음이 열리게 된다.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순간이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앞으로 5년, 10년 뒤에도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랑스럽게 남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일, 그런 일이 굿잡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일은 많이 해도 항상 부족하다.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참여할 수 있을 때 참여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셰프 오세득

국경없는의사회 개요

1971년에 의사 및 언론인들이 모여 설립한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인 국제 인도 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주로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 자연재해 속에서 폭력과 소외, 재앙을 당해 생존을 위협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개요

국경없는의사회는 2012년에 한국 사무소를 열고 모금, 커뮤니케이션, 구호 활동 가 채용 활동 등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의 국제 인도주의 의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 명의 한국인 구호 활동가들이 전 세계 곳곳의 인도주의 위 기 현장에 파견되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에서 파견한 의료/비의료 직원들은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지의 여러 나라에서 활동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6년에 서울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ms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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