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 기타 리사이틀, 낭만과 현대를 잇는 따뜻한 감동의 연주회 개최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나는 낭만의 세계, 최인 기타 리사이틀 금호아트홀서 열린다

뉴스 제공
피셔인젤예술기획
2016-10-16 09:46
서울--(뉴스와이어)--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대중에 소개하며 독보적 연주 및 작곡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최인의 2016년 독주회가 오는 11월4일(금) 저녁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에서 최인은 ‘Romantic and Modern’을 주제로 낭만 시대의 대표적 비루투오조인 레곤디, 줄리아니의 곡들과 함께 자주 연주되지 않아 대중이 접하기 어려웠던 현대곡들도 선보인다. 또한, 2014년 이래로 꾸준히 작곡활동을 해온 최인이 이번에는 작고한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유동룡)의 작품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石, 風, 水’와 연습곡 ‘공간’을 초연한다.

그의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해석이 있는 연주는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독주회는 연주자이면서 작곡가로 자리매김하는 그의 음악 세계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티켓 가격은 VIP석 5만원, R석3만원, S석2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연주곡 해설

고전 낭만 시대의 대표적인 기타리스트 레곤디는 어려서부터 기타와 콘체르티나라는 악기의 영재였는데 그의 기타 실력에 페르난도 소르가 ‘우정의 기억’이라는 작품을 헌정할 만큼 기타에 뛰어났던 비르투오조였다. 그가 남긴 수많은 곡 중 콘체르티나 곡들보다는 기타곡들이 더 많이 기억되고 있는데 10개의 연습곡은 낭만시대 기타를 위한 가장 아름다운 연습곡들로 손꼽힌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그중1번과 8번이 연주된다. Introduction et Caprice Op.23 파가니니에 의해 유명해진 ‘카프리스 스타일’의 곡으로 변덕스럽지만, 낭만적이고 뛰어난 테크닉을 뽐내는 비르투오조적인 곡이다.

레곤디보다 더욱 잘 알려진 줄리아니는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그의 연주는 오케스트라와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연주를 향해 베토벤은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라는 말을 남겼다. 줄리아니의 꽃 시리즈 중 ‘장미’와 ‘로시니안느 시리즈 2번’은 마치 작은 오페라 같은 곡들로 로시니의 오페라에서 온 멜로디로 이루어진 포푸리 형식으로 다양한 낭만적 감성과 이탈리아 오페라적 선율들이 가득 차 있는 곡이다.

러시아 작곡가 니키타 코쉬킨의 ‘어셔 왈츠’는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명곡으로 에드가 엘런포의 소설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이 단편 소설은 몰락해 가던 합스부르크 가문의 한 귀족의 성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 성의 주인인 어셔는 죽은 여동생이 보이고 비에니즈 왈츠가 들리는 등 환청과 환각에 시달린다. 작곡가 코쉬킨은 이 흥미로운 공포소설을 음악으로 잘 풀어내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는 낡은 성, 죽은 여동생의 환청을 보는 어셔의 모습 등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이 소설은 공포나 미스터리 영화로도 여러 번 제작되었는데 소설이나 영화를 본 청중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의 끝을 장식하는 탄스만의 스크리아빈 주제의 의한 변주곡은 섬세하고 우수에 차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주제가 여러 가지 성격으로 표현되는 곡으로 대 기타리스트 세고비아에게 헌정되었다. 변주곡 형식인 곡의 진행은 마치 인생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주제는 여러 변주에서 독백, 기쁨, 슬픔, 주장 등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마치 한 사람의 인생을 보는 듯한 곡이다.

연주자프로필

기타리스트 최인은 한국에서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벨기에로 유학, 레멘스인스튜트(Lemmensinstituut)에서 석사학위를 그리고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Rostock)에서 콘체르트엑자멘 과정을 최고 점수(Auszeichnung 25/25)로 졸업하였다.

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내악과 독주활동을 펼쳐왔으며 서울대 현악합주, 원주시향, 부천신포니에타와 협연 및 다수의 독주회, 피에스타 기타 앙상블, 기타쿼텟 Imagine, 듀오카프리치오소의 리더로 활동해왔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학구적이고 감성적인 그의 연주는 유럽과 한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바 있다.

사사

한국 박윤우, 배장흠, 한지훈, 장승호, 이성우
벨기에 Raphaella Smits
독일 Thomas Offermann, Nora Buschmann, Carlo Domeniconi

음악회 프로그램

<1>
Etude 1, 8 Giulio Regondi (1823 - 1872)
Introduction et Caprice Op.23
La Rose Mauro Giuliani (1781-1829)
La Rossiniana No. 2, Op.120

<2>
Usher Waltz Nikita Koshkin (1956-)
연습곡 공간 최 인 (1979-)
석 풍 수
Variation on a Theme Scriabin Alexandre Tansman (1897-1986)

피셔인젤예술기획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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