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도서관, 문화행사 최다 대출상 9명 선정
8개월간 241권… 건국대 올해 ‘독서왕’ 김제원 학생 “책은 스승이자 친구이자 동반자”
가장 많은 책을 대출해 읽은 올해 ‘독서왕’은 올 들어 8개월(도서관 집계기간 2016. 3.~2016. 10.) 동안 241권의 책을 대출한 상경대학 경제학과 김제원 학생(27, 상경대학 경제학과 09학번)이 선정됐다. 김 학생은 한 주에 많게는 10권씩 읽은 셈이다.
최다 대출상 9명(학부생 7명, 대학원생 2명) 가운데 대학원생 최다 대출에는 백유미(대학원 생명공학과 생명공학전공)학생으로 121권을 대출했으며 학부 우수상은 118권을 대출한 민검재(공과대학 기계공학) 학생과 117권을 읽은 염준혁(생명특성화대학 시스템생명특성학과) 학생이 뽑혔다. 9명의 학생 모두 8개월간 100권 이상의 책을 대출해 읽었다.
최다 대출상을 수상한 김제원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있는 4학년이다.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김제원 학생은 “철없던 시절 군대에서 읽은 2권의 책, 고승덕 변호사의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김제원 학생의 대출 목록에는 유난히 자기계발 서적이 많다. 최근 김제원 학생의 대출 목록에는 허병민의 <1>, 유석호의 <죽어도 성공하기>, 권혁도의 <꿈을 이루는 공부습관>, 데니스 웨이틀리의 <성공의 10대 원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제원 학생은 “보통 사람들이 자기 계발서하면 취업만 떠올리는데, 시간관리나 공부 방법 등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으며 특히 황농문 교수의 <몰입>, 지그 지글러의 <정상에서 만납시다>에서 도움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책을 고르는 기준에 대한 질문에 김제원 학생은 “일단 대형서점에 가서 각 분야별로 베스트셀러 목록을 살펴본 후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하거나 도서관에 없는 경우 신청한다”며 “다행히 건국대의 경우 최신 서적이 빠르게 배치되기 때문에 원하는 책을 읽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갈수록 떨어지는 취업률 때문인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리 맡기 힘들 정도로 빽빽한 열람실과 한산한 서고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김 학생은 “책은 스승이자 친구이자 동반자다. 이 사실을 알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어렵지만, 한번 이 사실을 깨닫고 나면 아마 책을 멀리하고 싶어도 멀리하지 못할 것”이라며 “건국대처럼 좋은 도서관 시설을 갖춘 학교는 많지 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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