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대우건설의 신용등급…Watchlist 하향검토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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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6-11-16 13:33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는 16일 ㈜대우건설 신용등급을 Watchlist 하향검토에 등록한 것에 대하여 Special Comment를 발표했다.

◇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 사유

2016년 11월 14일 ㈜대우건설(이하 ‘동사’)이 공시한 2016년 3분기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동사의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은 공사수익, 미청구공사(초과청구공사), 확정계약자산(부채) 등 주요 계정의 적정성 여부 및 준공예정원가의 추정 관련 효과적인 내부통제에 대한 증거를 충분히 제시받지 못하였다는 사유로 동사의 분기검토보고서에 대하여 의견거절 하였다.

금번 검토의견 거절을 사유로 관리종목지정 및 상장폐지 등 제재가 발생하지는 않겠으나, 동사가 공시한 2016년 3분기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이 의견을 표명하지 않음에 따라 회계정보의 신뢰성 훼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의견거절과 관련된 준공예정원가의 추정, 미청구공사 등은 불확실성이 높은 회계정보이며 동사의 영업실적과 자산건전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이다.

◇ Watchlis 하향검토 등록 사유

2016년 들어서도 해외공사의 손실이 지속되고 해외 미청구공사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외부감사인이 검토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함으로써 향후 원가조정에 의한 손실 확대 및 자산건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증대된 것으로 판단하여 동사의 신용등급을 Watchlist 하향 검토에 등록하였다.

동사의 공시 정보에 따르면 2016년 9월 말 현재 동사의 미청구공사 규모는 20,004억원(자체사업에 대한 미청구공사 포함)으로 2015년 12월 말 대비 약 2,300억원 순증가하였다(2016년 3분기까지 예정원가 조정에 의한 손실 전이로 감소한 미청구공사 3,394억원 감안시 실질 증가액은 약 5,717억원임). 상당 부분의 미청구공사가 해외 인프라 및 플랜트 공사에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해외부문 부실 및 손실 발생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청구공사 총량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UAE RRE, 사우디 SADARA TANK 등 해외 플랜트를 중심으로 해외 공사의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청구공사 증가의 대부분이 모로코 Safi 석탄화력발전소, 사우디 플랜트 등 해외사업부문에서 발생하였으며 동부문의 예정원가 조정과 미청구공사 증가가 나타나고 있어 미청구공사의 증가속도 및 손실 전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 향후 신용도 검토 계획

동사는 2016년 11월 예정된 중간감사 및 2016년 기말감사 수행 시 불충분 자료에 대한 보완을 통해 금번 분기검토의견 거절 사유를 해소할 계획이다. 그러나 금번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 발생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과 회계정보 신뢰성 상실로 인한 향후 대규모 부실발생 가능성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당사는 2016년 연간실적이 반영된 감사보고서 공시 이후 이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및 동사의 잠재 Risk Factors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용등급을 Review 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isra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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