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5일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용품 전달식’ 가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손잡고 학교 밖 청소년 체력 증진에 힘써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전국 20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스포츠용품 지원

2016-11-25 15:30
부산--(뉴스와이어)--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원장 권승)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과 함께 25일(금)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용품 지원 전달식’을 가진다. 이를 통해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축구공, 배구공, 배드민턴 라켓 등의 스포츠용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평소 정기적인 체육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일반 학생과 달리 규칙적으로 건강 관리를 하기가 쉽지 않다. 재학생의 경우 학교보건법에 따라 건강관리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제공되지만, 학교 밖 청소년은 정보 부족, 인식 부족, 비용 부담 등으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학교 밖 환경의 특성상 활동 부족, 흡연, 게임,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심각한 체력 저하를 경험하고 있다. 청소년이 정규학교를 그만두는 순간 건강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올해 6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로 꿈 키우기 프로젝트’의 스포츠용품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체력 증진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자는 정부3.0 취지에 따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용품을 지원받게 된 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활동량이 적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운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아이들이 탁구,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하면서 또래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이번 사업을 평가했다. 그러나 축구,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은 활동 반경이 커서 운동장이 필요한데 마땅한 장소가 없다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공간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준비하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경영기획본부 이창호 본부장은 “이번 스포츠용품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스스로 체력 관리에 대한 관심을 갖고 또래와 함께 체력 증진에 실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단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전국에 설치된 20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등 교육지원을 비롯하여 상담 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지원, 자립 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학교 밖 청소년 중앙지원기관으로서 학교 밖 청소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등을 통해 꿈드림센터를 지원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개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국책 상담복지 중추기관으로 청소년 문제의 예방 및 해결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 1990년 몸과 마음이 지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원하기 위해 체육부의 청소년종합상담실로 출발하였다. 청소년의 올바른 인격 형성과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상담 서비스 제공과 상담기법의 연구, 개발 및 보급, 상담인력 양성 및 연수, 위기 청소년 통합 지원 등을 수행하며 건강하고 바람직한 청소년을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http://www.kdream.or.kr/

웹사이트: http://www.kyc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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