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감정노동관리사 자격시험 시행

금융권 감정노동자보호법 영향으로 관심 높아져

제1회 자격시험에서 총 240명의 합격자 배출

뉴스 제공
KCA
2016-12-06 15:03
서울--(뉴스와이어)--제1회 감정노동관리사 자격시험이 11월 26일 서울을 비롯한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지역에서 치러졌다.

최근 서비스의 산업화가 가속되면서 우리나라 사회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너무 많은 친절과 미소를 강요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이러한 태도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관행화 되어가는 분위기다. 감정노동으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이 양산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조직 내에서 이러한 감정노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직의 관리자뿐만 아니라 감정노동자들에게 감정노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물론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나 지식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이번 1회 시험에는 통신, 병원, 제조, 서비스, 유통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실무자는 물론 관리자들이 주로 응시하였다. 특히 3월 금융권 감정노동자보호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이번 시험에서는 금융권 종사자들이 대거 응시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번 시험은 감정노동이론, 감정노동실무, 감정노동해결, 감정노동관리 등 총 4과목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300여명이 응시해 총 240여명의 감정노동관리사를 배출하였다. 향후 감정노동관리사의 역량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한국산업간호협회와 한국CS경영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보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K은행 김모 씨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실무적인 내용과 함께 조직적 관점과 개인적인 관점의 감정노동 대응을 자세히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그동안 감정노동에 대한 다양한 내용과 더불어 블랙컨슈머에 대응 등 현실적인 내용이 많이 다뤄져 유익했다”고 밝혔다.

감정노동관리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감정노동과 관련하여 개인은 물론 기업(조직) 입장에서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자격증이다. 기업의 모든 조직은 물론 고객접점에서 일하는 관리자나 직원들이 감정노동을 수행하면서 알아야 할 감정노동이론, 감정노동실무, 감정노동해결 및 관리에 이르기까지 조직 내 감정노동을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해 필요한 실무역량을 검증하는 100% 실무 중심의 자격증이다.

감정노동관리사는 매년 3회 시험을 치르며 시험 일정은 한국CS경영아카데미와 한국산업간호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kacademy.net

연락처

KCA
박종태
02-941-703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