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최근 4년간 신약 기술수출 총 28건…기술료 8조 6천억원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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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16-12-14 14:33
세종--(뉴스와이어)--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15일 ‘엘타워(서울 양재동)에서 ‘2016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보건의료기술 및 산업을 진흥시키는데 기여한 유공자와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에 대해 그 공적을 치하하고 포상하기 위한 자리로 2002년부터 마련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포상 훈격 및 규모를 확대하여 녹조근정훈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및 국무총리 표창 2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5명 등 총 40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김효수 서울대 의대 교수는 고통없이 환자의 줄기세포를 채취하는 의료기술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여 심근경색증 세포치료법을 확립하고, 분화능력이 뛰어난 줄기세포의 선별 및 대량 배양, 임상적용 원천 기술을 개발하여 줄기세포 분야 최고 학술 권위지인 ‘Cell Stem Cell’에 게재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공구 한양대 의대 교수는 세계 최대규모(560명)로 유방암 환자의 유전체를 분석하여 유방암 유발 유전자를 규명하고, 이러한 유전자 변이지도를 세계적 과학저널인 ‘Nature’에 발표하여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암치료 기술개발을 촉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이상빈 ㈜메인텍 대표이사는 불량률 0%의 의약품주입량 조절기와 60년 동안 기술적 진보가 없었던 의약품 주입펌프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의료사고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강동원 ㈜메디아나 연구소장과 장양수 연세대 의료원 교수가 수상한다.

강동원 연구소장은 적은 혈류량에서도 정확한 혈중산소량 측정이 가능한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정밀심전도 측정 및 진단알고리즘을 장착한 환자감시장치를 개발하여 국산 의료기기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하였다.

장양수 교수는 한국인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유전자(RYR1 Gene) 및 줄기세포 생존율과 기능향상을 유도하는 물질을 규명하고 심혈관질환 줄기세포 치료 실용화에 기여하였다.

그 이외, 신봉근 ㈜레보메드 대표이사 등 3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R&D 투자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개발) 1995년부터 보건의료 R&D 투자를 통해 의약품 29건, 의료기기 161건, 화장품 237건 등 총 427건이 개발되었다.

(의약품) SK 케미컬(주)의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코아스템(주)의 세계최초 루게릭병 치료제를 포함 2013년부터 총 10건의 품목허가 성과가 있었다.

(의료기기) 오니테라피(주)의 세계최초 생체 모방기술을 적용한 의료용 지혈제, 제노스(주)의 풍선 확장식 혈관 성형술용 카테터, 니오본의 합성 골이식재 등을 포함 2013년부터 총 32건의 품목허가 성과가 있었다.

(화장품) 아모레퍼시픽(주)의 세계 최초 혈액형 항원 조절 화장품, 사임당화장품(주)의 유기·무기 결합형 새로운 자외선 차단제 및 천연 광안정화 소재 화장품 포함 2013년부터 총 33건의 제품화 성과가 있었다.

(기술수출) 해외 기술이전 실적은 대부분 의약품에서 두드러진다. 1999년 첫 해외 기술이전 실적(동아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미국 스티펠사 수출, 175억원 규모) 달성 후 총 61건의 신약(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이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4년간(’13.~’16.11월) 총 28건의 기술이전으로 최대 8조 6천억원(환율 US$1=1,168원 적용)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전망이다.

2016년 한 해 보건의료 R&D 투자로, 총 6건, 총 1조 7천억의 기술수출이 이루어졌다. 대표적으로 ① 코오롱제약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보사)의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에 기술수출(4,600억원 규모) ② 유한양행 폐암치료제(YH25448)의 중국 뤄신사에 기술수출(1,400억원 규모) 등이 포함된다.

(논문 및 특허) 최근 3년간 SCI급 논문 5,612편(연평균 12% 증가) 등재, SCI(E)논문 1건당 평균 피인용도 0.5로 논문수준이 우수(‘14년 기준 미래부 0.66, 복지부 0.50, 교육부 0.48, 산업부 0.41)하고, 국내 특허등록 998건(연평균 16% 증가)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였다.

(임상시험 인프라) 한국의 세계 임상시험 시장점유율은 2007년 세계 19위에서 2015년 7위로, 도시기준으로 서울은 2007년 12위에서 2015년 1위로 올라서는 등 R&D 투자 및 연구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우수한 보건의료 R&D 성과를 통해 국내 의료수준의 비약적 발전으로 선전국 수준에 이르고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고 특히 신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제품개발로 이어져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괄목할 만한 성장이 이루고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995년부터 총 427건의 제품개발을 해 왔고, 61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최근 4년간 약 8조 6천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많은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서 암, 항생제 내성 등 난치병, 신·변종 감염병, 희귀질환 등의 극복을 위해 R&D 투자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면서, “복지부는 R&D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수립,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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