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페리 헤이그룹, 2017년 임금인상률 전망 발표

낮은 인플레이션과 임금 인상이 적용되어 실질임금 2.3% 인상 전망

아시아 지역에는 가장 높은 실질임금 인상이 전망되는 반면 중국의 임금 상승폭은 하락

전 세계 중 하위권으로 뒤쳐지고 있는 남미 지역의 임금인상률

뉴스 제공
콘페리 헤이그룹
2016-12-27 09:00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 회사 콘페리(NYSE: KFY)의 리더십 및 조직 인사관리 부문인 콘페리 헤이그룹(Korn Ferry Hay Group)이 2017년 실질임금 인상률 전망치를 2.3%로 발표했다. 이는 2016년 실질임금 인상률 전망치 2.7%보다는 조금 밑도는 수치다.

◇가장 높은 실질임금 인상률이 전망되는 아시아, 그 중 중국의 임금인상률은 하락

아시아 지역의 임금은 2015년보다 0.7%, 2016년보다 0.3% 하락한 수치인 6.1%가 인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실질임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인 4.3%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임금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베트남(7.2%), 태국(5.6%), 인도네시아(4.9%), 인도(4.8%)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계속되는 저성장으로 인해 2016년 6.3%에서 2017년 4%로 실질임금 인상률 하락이 예상된다. 한국은 2017년 0.9%의 물가상승률 예측으로 인해 4.1%의 실질임금 인상률이 예상되며 이는 2016년 실질임금 인상률인 4.3%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서유럽보다 높은 임금인상률이 전망되는 동유럽 노동 시장

콘페리 헤이그룹의 전망에 따르면 동유럽 근로자들의 2017년 평균 임금은 5.1% 인상될 것이며 3%의 물가상승률로 인해 실질임금이 2.1%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유럽의 경우 동유럽보다 훨씬 낮은 0.4%의 평균 물가상승률로 인하여 1.7%의 실질임금 인상률을 기록하며 2.1%의 평균 임금 상승률이 예상된다. 브렉시트 사태의 파장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3년 연속 2.5%의 임금인상률을 유지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의 영향으로 영국의 실질임금은 서유럽 국가의 평균을 웃도는 1.9%가 상승될 전망이다. 프랑스와 독일 근로자들의 임금은 각각 1.5%와 2.2%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콘페리 헤이그룹 글로벌 매니저(Global Manager)인 벤자민 프로스트(Benjamin Frost)는 “지난 3년간의 상승치만큼 높지는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질임금 인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낮은 물가상승률은 실질임금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춤하는 북미 노동 시장의 임금 인상률

북미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미약한 임금 상승이 예상되며 작년과 같은 수치인 2.8%의 임금 인상률이 전망된다. 물가상승률이 적용된 실질임금은 1.4%가 상승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3%의 임금 인상과 1.1%의 물가상승률에 따라 실질임금이 1.9%가 인상되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캐나다는 2.5%의 임금 인상과 1.6%의 물가상승률에 따라 실질임금은 0.9%가 인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라틴 아메리카 노동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경제적 혼란

라틴 아메리카는 2017년 7%로 가장 큰 임금 인상이 예측된다. 그러나 5.9%의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실질임금 인상률은 1.1%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에서는 6.8%의 임금상승이 예측되지만 7.6%의 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받아 실질임금은 0.8%로 하락할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8.8%의 임금상승이 예측되는 한편, 8.4%의 물가상승률로 인해 실질임금은 0.4% 정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률 반영으로 인한 중동의 실질임금 상승

2017년은 중동 근로자들에게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유가 급락과 경제 및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4.5%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2%의 물가상승률로 인해 실질임금은 2.5% 인상될 것이다. 요르단 6.3%, 레바논 6.1%로 가장 높은 실질임금 상승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고 아랍에미레이트는 지난해보다 0.9% 더 떨어져 0.5%의 가장 느린 실질임금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실질임금 상승이 예측되는 아프리카

아프리카 고임금 층의 임금상승률은 6.4%가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높은 물가 상승률이 적용되어 실질임금 인상률은 0.7%으로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의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실질임금은 -3%가 상승하였고 이는 작년 -0.4%보다 더 심각한 수치이다. 아프리카의 또 다른 나라인 알제리는 -1.1%로 실질임금 인상률에 있어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중간 수준에 머무른 태평양 지역의 임금 상승률

태평양 지역은 1.8%의 물가 상승과 함께 임금은 2.8%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의 고임금 층의 경우 3%의 임금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1.4%의 물가상승, 1.6%의 실질임금 인상이 예상된다. 뉴질랜드에서는 0.6% 물가 상승률, 1.9%의 실질임금 인상, 2.5%의 임금 인상이 전망된다.

벤자민 프로스트는 “임금에 있어서 아시아 지역은 계속해서 전 세계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러나 기존 선진국가에서의 저성장 기조에 따른 임금상승률 하락은 글로벌 인력 시장의 움직임을 유발시키고 있다. 급성장하는 시장에 있는 기업들에게는 숙련된 기술 인력 확보가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어 숙련된 직원들의 임금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숙련된 인력 확보의 불균형 현상이 국가별 특정 지역에서의 임금 인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금인상률 전망 조사에 대하여

본 조사에 활용된 데이터는 헤이그룹의 온라인 임금 데이터베이스PayNet을 바탕으로 진행되었고 이는 전 세계 11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24,000여개 조직의 2,000만 재직자로부터 얻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외 조직의 HR 부서가 전망하는 2017년도의 임금 인상 전망치를 보여주며 지난해 동기에 진행한 2016년에 대한 전망치와 비교하고 있다. 또한 Economic Intelligence Unit의 물가상승률 전망치와 비교하여 나온 수치도 포함하고 있다. 본 조사에서는 글로벌 및 지역별 평균치를 계산할 때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인플레이션 급등과 평가절하 현상이 나타난 국가들은 제외하였다.

콘페리 개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 회사인 콘페리는 고객사의 구성원들이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리더, 조직 및 사회의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임원채용(Executive Search), 헤이그룹(Hay Group), 퓨처스텝(Futurestep) 부문에 걸쳐 7천여명의 전문가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임금인상률 전망치 확인하기: http://bit.ly/2fNAa33
국가별 임금인상률 전망 인포그래픽: http://bit.ly/2h1WE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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