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의원, “지난 3년간 철도수해복구비 2,177억원 지출, 영동선이 50%차지”
철도공사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지난 3년간 입은 수해건수는 396건이며 이 때문에 사용된 복구비가 총 2,177억원이나 됐으며 영동선(강릉-영주)에만 202건이 발생하여 1,142억원을 사용하여 50%나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상황별로 보면 노반유실이 가장 많아 255건으로 64%를 차지했으며, 선로침수가 37건, 선로매몰 36건, 교량유실 16건, 사면과 옹벽붕괴 등이 52건으로 나타났다.
노선별 피해현황을 보면 영동선(강릉-영주)이 202건이 발생, 1,142억원의 피해복구비를 사용했으며, △정선선(태백-정선) 14건 280억원 △경부선(서울-부산) 24건 159억원 △태백선(제천-태백) 14건 62억원 △경전선(밀양-광주) 52건 61억원 △경북선(김천-영주) 20건 9.4억원 △중앙선(청량리-영주) 2건 7억원 △충북선(조치원-제천) 2건 2.8억원 △장항선(천안-장항) 4건 2억원 등이며 기타지역에서 62건 451억원이 사용됐다.
2,177억원의 피해복구비 사용내역은 교량신설 15개소, 교량보수 1개소, 옹벽설치 97개소, 낙석방지 10개소, 비탈면 보호시설 11개소, 교량보강 12개소, 배수로설치 12개소, 케이블복구 30개소, 하수설치 5개소, 기타 12개소에 사용됐다.
해마다 피해건수와 피해금액이 줄어들어 2002년에는 1,414억원의 피해복구비가 사용됐으나, 2003년에는 715억원, 2004년에는 48억원으로 급감했다.
피해복구를 위해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었으나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며 수해우려지역이 영동선, 장항선, 경춘선 각 9개소, 중앙선 8, 경전선 6, 경부선 4, 기타 19개소 등 전국적으로 64개소 남아있다.
이와 관련 김의원은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온에 의한 예측불허의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재해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서둘러 보강작업를 펼쳐야한다”면서 “특히 사고발생율이 높은 영동선의 경우에는 설계기준을 특별히 강화해서라도 피해발생을 줄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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