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통일을 상상하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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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2017-01-17 10:50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 철학)이 인문적 감수성으로 통일을 풀어낸 에세이 모음집 ‘통일을 상상하라 : 통일에 관한 13가지 색다른 상상력’(도서출판 한국문화사)을 출간했다.

‘통일을 상상하라’는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IHU, The Institute of the Humanities for Unification)에서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인문학’을 연구하는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대의 저자 13명이 모여 쓴 대중적인 에세이 모음집으로 한반도 분단 문제와 통일에 대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감대와 감수성을 넓혀 가기 위해 기획됐다.

총 3부로 제작된 이번 책에는 평소 저자들이 통일에 대해 연구하며 생각하고 느낀 이야기들이 각자의 객성적인 문체와 본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진으로 함께 펼쳐진다.

저자들은 ▲1부‘ 닫힌 기억을 열어 새로운 역사를 상상하다’ ▲2부 ‘포스트 통일, 미래를 상상하다’ ▲3부 ‘함께 만들어가는 통일을 상상하다’ 등에서 ‘금강산 여행’, ‘코리언 디아스포라’, ‘한국전쟁의 흔적’, ‘분단을 지탱하던 국가주의’, ‘통일전망대에서의 추억과 상념’, ‘개성에서 살아보는 상상’, ‘탈북과 한국 정착의 과정’, ‘조선족이 바라 본 북한 사람들’, ‘기차 길로 열어갈 통일의 미래’, ‘문화로 살펴 본 남북의 정서적 교감’, ‘남북의 음악 공연과 경계 넘나들기’, ‘영화를 통해 바라 본 분단과 통일의 인식’, ‘동아시아 평화와 통합의 과제’ 등의 주제를 자신만의 문체로 녹여냈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저자들은 ‘통일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영역을 구축하고 만들어 가면서 각자의 ‘다름’에 주목하고 ‘차이’를 존중하면서 책을 썼다며 책의 저자들이 다양하게 시도했던 것처럼 분단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배경과 입장에서 자신만의 통일을 상상해보는 것이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평소에 무관심의 대상이거나 다소 경직된 생각 밖에 할 수 없었던 한반도의 분단 문제와 통일 문제의 다양한 문제의식에 대해 보다 쉽게 생각하고 상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책의 목차

서문: 13가지의 다른 목소리, 가족유사성과 통일 생성의 힘

제1부 닫힌 기억을 열어 새로운 역사를 상상하다

식민의 어제, 분단의 오늘, 통일의 내일 _ 박솔지

통일과 디아스포라: 역사의 증언자에서 통합의 매개자로 _ 조배준

할머니의 웃음 속 전쟁의 상흔: 치유의 시작을 상상하다 _ 남경우

분단의 국가주의를 극복하는 통일의 상상력 _ 이병수

분단의 기억과 통일 _ 지미정

제2부 포스트 통일, 미래를 상상하다

개성에서 일 년 살아보기 _ 박성은

탈북 이후 경험한 한국 문화와 한국 사람들: 일상의 통일을 향해 _ 신호명

연변청년이 생각하는 통일 _ 박국빈

끊어진 철도, 닫힌 상상력: 분단을 넘어 상상력의 확장을 꿈꾸다 _ 박민철

제3부 함께 만들어가는 통일을 상상하다

상상을 상상하라 _ 전영선

우리는 만나야 한다: 나는 대한민국이다 vs 위대한 당, 찬란한 조선 _ 김지은

‘공동경비구역 JSA’, ‘Area’과 ‘Security’, 그리고 ‘Joint’: 우리는 ‘Joint’할 수 있을까? _박영균

아시아-태평양의 화해와 상생을 위하여 _ 김성민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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