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청계천 추진 스토리 책으로 출간

서울--(뉴스와이어)--청계천 복원 사업을 총괄 지휘한 이명박 서울시장이 추진 전과정을 생생하게 다룬 책『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를 펴냈다.

이 시장은 이 책을 통해 청계천 프로젝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배경, 전문 인력을 활용한 철저한 준비, 확고한 신념과 추진력으로 반대자들을 설득해 나아가는 과정, 추진 과정에서 겪은 위기의 순간들, 위기를 극복하는 실질적 노하우 등 시종일관 드라마처럼 극적이었던 추진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랜덤하우스중앙이 발행한『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에서 이명박 시장은 사업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느낀 인간적 고뇌를 자세히 밝혔다.

…텅 빈 도로를 내 차만 천천히 달렸다.
군데군데에서 폐타이어를 태워 한밤중인데도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르고 있었다.
휘발유통과 가스통도 눈에 띄었다. 쇠파이프를 들고 내 차 옆을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되었을까?’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나도 한때 가진 자들 모두 하루아침에 망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대학생이었고, 세상은 불의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았다.
세상은 보다 합리적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그러나 가진 자에게 막무가내로 내놓으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청계 1가에서 9가를 돌아 나가는 동안 나는 그들의 절망에 전염되었다.
귓가를 울리는 날카로운 금속성 소리가 오래도록 귀에 남았다.
그것은 내게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독촉처럼 들렸다.
나는 젊은 날과 달리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다.
나에 대한 자책과 저들에 대한 연민과 분노가 뒤섞인 밤이었다.… (본문 206 페이지)


제목 :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CheongGyeCheon flows to the future) 152× 225mm / 본문 304페이지 / 정가 12,000원 / 랜덤하우스중앙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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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중앙 발행 담당자 이선아 752-1206 010-5555-3353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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