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소통 캠페인 실시

‘작은 통증, 작은 증상’ 발견을 통해 초기 진단 및 치료 가능

환자 스스로 발 관리 할 수 있도록 소통키트 증정 및 교육 실시

서울--(뉴스와이어)--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가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소통 캠페인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제1회 대한당뇨병학회 소통 캠페인은 환자에게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의사에게는 진료의 어려움을 개선하여 의사-환자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진단율과 치료율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DPNP, diabetic neuropathy)이란 만성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경질환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족부 절단의 44.8%가 당뇨병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이 오랫동안 불량하게 관리된 경우, 발에 당뇨병 합병증인 족부궤양(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대부분 작은 피부 손상에서 시작되지만 조기에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 절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의 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작은(小) 통증도 놓치지 말고 소통하세요’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이 본인 스스로 통증을 인지하여 질환의 초기 단계인 ‘작은 통증’을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캠페인은 대한당뇨병학회에 소속된 전국 종합병원 내분비내과 및 신청 자격을 갖춘 개인병원을 방문하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자들은 각 병원의 진료실 앞 비치된 자가통증 진단지를 작성하여 간호사에게 제출한 후, 주치의와의 상담을 거쳐 발 치료를 하게 된다. 또한 환자들이 집에서도 스스로 발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신청자에 한해 ‘소통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캠페인 기간 중 환자와 함께하는 당뇨 강좌도 개최하여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당뇨 환자의 발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 이문규 이사장은 “당뇨병 환자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에 진료 시 합병증 위험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이번 ‘소통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의사가 위험을 초기에 발견하고, 진단 및 치료에 걸리는 시간을 절감하여 진료의 질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위원회 김대중 이사 역시 “국내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라며 “홍보위원회와 당뇨병신경병증연구회가 함께 기획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당뇨 합병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당뇨병학회 신경병증연구회 박태선 회장은 “당뇨 합병증 중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통증과 불편을 초래함은 물론이고 삶의 질마저 저하시킬 수 있는 무서운 병”이라며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족부 궤양과 절단을 예방하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 개요

대한당뇨병학회는 1968년 창립 이후 현재 3,200여명의 당뇨병 전문의, 기초 의학자, 연구자,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학회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전문의학회로는 최초로 1998년에 개설된 대한당뇨병학회 홈페이지에는 현재 40,000여명의 당뇨인 및 가족이 일반 회원으로 등록하여 당뇨병에 대한 각종 정보 습득 및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하에 약 20여개의 전문위원회를 두어 당뇨병 인식 확산 및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편, 춘계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인 ICDM 개최 및 학술지 발간을 통해 학문적 발전을 위한 토의 및 연구자 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 세계적인 수준의 학술활동을 선도하여 국제적인 단체로 뻗어나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iabete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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