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시사문단, 3월호 시인에 핏모델 강민서 양 모 조소영 씨 등단

2017-03-20 11:25
  • 월간시사문단 3월호 시인에 등단한 조소영 시인

    월간시사문단 3월호 시인에 등단한 조소영 시인

서울--(뉴스와이어) 2017년 03월 20일 -- 조소영 씨(1965년 김포 출생)가 시인으로 데뷔 하였다. 종합문예지 월간 시사문단 <통권167> 3월호에 시부문 신인상에 등단을 하였다.

이번 당선작은 김포재래시장에 관하여 적은 작품 ‘한 손 자반고등어 이야기’외 2편 ‘마늘의 봄’, ‘바람이 배낭을 메고’ 총세편이 당선되었다.

심사위원장 황금찬 선생은 당선작 심사평에서 “요즘 재래시장이 마트나 백화점은 일률적으로 변해가고 있어 옛 재래시장에 가보는 일도 힘든 요즘 현대 도시 문명을 사는 우리네 모습이다”며 “시인의 관조적인 눈으로 김포 재래시장을 보고 느낀 점과 인간과 자반고등어와 유사한 공감대를 끌어낸 솜씨는 가히 시인의 시 창작법을 정확하게 짚어낸 결과물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 선생은 “짠 소금에 절여 어느 것보다 애절하고 다정한/모습으로 서로를 기대고 있는 자반고등어/각자 주인 만날 채비로 저마다의 눈이 소금으로 단장하더니 특히 자반고등어가 ‘소금으로 단장하더니’란 표현은 시의 비유가 잘되어 작품 전체의 시로서 잘 승화시킨 작품이다”고 말했다.

또한 월간 시사문단 당선소감에서 조소영 시인은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그래도 그 와중에도 여기저기서 봄소식이 들려온다. 나에게도 따뜻한 봄소식이 날아왔다. 말수가 없고 사색하고 기록하는 걸 좋아하신 아버지의 감성을 물려받은 것 같다”며 “학창시절 다수의 미술상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고 언제부터인가 글이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조소영 시인은 NICA 니카코리아루키클래식 모델부문 핏부문 1등을 한 강민서 양의 친모이기도 하다.

월간 시사문단 2017년 3월호 당선작

한 손 자반고등어 이야기 외 2편

마침 오늘은 김포 장날이다
가마솥에 해장국이 끓고 그 위로 파란 오색
천막 하늘이 운동회 날 만국기처럼 펄럭인다
오일장에 많은 사람들이 타임머신처럼 빠르게
스쳐 지난다 마치 빠른 봄 제비처럼
어느 장사 아줌마가 자반고등어를 팔고 있다
한 손 두 손 겹쳐져 있다
짠 소금에 절여 어느 것보다 애절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서로를 기대고 있는 자반고등어
각자 주인 만날 채비로 저마다의 눈이 소금으로 단장하더니
그래서 자반고등어인가 보다

상인들은 이들을 검은 봉지에 넣어서
한 손 두 손 쌍쌍이 넣어 손님에게 건넨다
나의 손에도 나도 모르는 사이 자반고등어 두 손을
들고 있었다

역시 밥도둑이었나 보다
쓴 소금이 배어든 고등어 우리네 인생도
외로움이라는 소금에 뿌려져 담긴 그 무엇인지도
모른다
누구에게 가져다줄 행복의 반찬이 될는지 모른다
마치 저 자반고등어처럼.

마늘의 봄

추수가 끝난 시래기 들판
등 굽은 백로처럼
지붕 밑 처마 이엉 다발 풀어
거름 밭
꾹꾹 매움을 넣는다
부엉이 눈물 너 됫박
고무신 발걸음 몇 접
볏짚 이불 덮고
멀리 들려오는 순돌이
개 짖는 자장가 삼아
까치밥 홍시 등불 두 개
언 땅에서도 매운바람
그러쥐었다가
뾰족이 내민 저 알싸한
그리움이여.

바람이 배낭을 메고

바람이 배낭을 메고
조각구름 모자 삼아
소풍 가는 길
비탈진 능선 아래
나뒹구는 돌멩이
쑥부쟁이 대궁
기댈 수 있는
굄돌이라면 좋겠다
가을바람 따라
곱디고운
꽃띠 적 울 언니
은빛 억새 머리카락
흩날리듯
어깨동무 흥겨운
콧노래 소리
꽃무릇 피는 어느
흐린 날
가시에 찔려
생인손 앓다 멍울진
엉겅퀴꽃 옆에
맑은 웃음 쑥부쟁이
온 산에 수줍은 듯
그윽한 한낮

◇약력

조소영

1965년 김포 출생, 김포시 열린마당 책자, 김포 신문 에세이 기고, 경기도교육감상외 미술상 다수 수상, 리바이스·폴로·아베크롬비 수입매장 대표 역임, 경기김포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경영관리팀장 역임 빈역백동인 한국시사문단낭송가 협회 정회원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정회원

월간 시사문단사 개요

월간 시사문단사는 한국문단에 문학뉴스를 전하고 있는 종합중앙순수문예지로서 한국문학에 정평있는 잡지사로 현재 10만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성문인은 현재 600여명이 소속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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