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교육부, ‘정신건강증진 및 치료비 지원사업’ MOU 체결

학생들의 정신건강증진 도모 및 효과적 자살 예방책 마련 위해 진행

전국 초·중·고교생 중 자살(자해)시도 경험자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 저소득층 약 600명 대상 연간 10억원 상당의 전문기관 치료비 지원 예정

2017-04-03 13:12
서울--(뉴스와이어)--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3일(월) 오전 11시 세종정부청사에서 이준식 교육부 부총리,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3년간 전국 초·중·고교생 중 자살(자해) 시도 경험자 및 자살충동 등을 겪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속한 저소득층 약 600명에게 연간 10억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지원대상 학생들은 사회적 편견이나 경제사정 등으로 적기에 전문기관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중단하는 등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치료비 지원이 강화되어 이들의 자살재시도를 방지하고 자살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비는 1인당 300만원 한도로 전문기관 의료비 등에 한해 지원된다. 자살(자해)시도 학생의 경우 해당 시·도 교육청이 판단해 지원을 신청하면 별도의 심의 절차 없이 치료비가 지급된다.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의 경우 교육부 ‘학교방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각 권역 별 학교에 방문하는 정신건강전문가를 통해 예비 대상자 발견 후 ‘자살과 학생정신건강 연구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생명보험재단과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보급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교생은 108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139명, 2013년 123명, 2014년 118명, 2015년 93명으로 수년간 감소 추세를 보인 자살자 수가 2016년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한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12.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학생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현실에 사회구성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던 차에 이번 교육부와의 협약은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자살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살위험이 높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전문치료를 받은 아이들이 차별 없이 학교에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사회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생명보험재단 개요

생명보험재단은2007년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하여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자살예방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i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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