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충북 보은군 93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생명사랑지킴이,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자체와 주민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
5월부터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된 11개 읍∙면, 21개 마을, 930 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이날 보은군에 전달한 농약안전보관함은 기존 보관함 대비 색상의 선명도를 높여 가시성을 높이고 긴급상담전화번호 및 자살 방지를 유도하는 표어 등을 추가 삽입해 충동적인 음독 자살예방이라는 보관함 본연의 목적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생명보험재단은 3월 지역 주민들의 충동적인 농약 음독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과 더불어 주민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등 약 2억5천만원 규모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보은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설명회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 교육 △생명사랑지킴이 위촉장 수여식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농약안전보관함의 필요성과 안전한 농약 사용법 안내 등으로 구성되었다.
생명사랑지킴이는 마을의 이장, 부녀회장, 마을지도자 등 7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마을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예방 활동의 역할을 부여 받아 농약안전보관함이 설치된 가구를 대상으로 보관함의 사용 현황 모니터링 및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며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2016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보은군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60세 이상 고연령층의 자살 사망자가 매년 5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농약음독이 자살 수단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가 농촌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생명보험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및 운영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상임이사는 “오늘 위촉된 생명사랑지킴이들이 이웃과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단 한명의 자살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한다면 이는 자살예방사업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생명보험재단 개요
생명보험재단은2007년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하여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자살예방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i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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