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환경사업도 글로벌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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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코스피 012330
2005-10-02 10:30
서울--(뉴스와이어)--회사 설립 이후 매립가스 발전시설과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을 건설하며 국내 환경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이번에는 베트남 호치민市에 정수장을 건설한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 代表理事 : 韓圭煥)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규환 부회장과 김지영(金芝榮) 베트남 총영사를 비롯해 응우옌 민 뜨리(Nguyen Minh Triet) 베트남 당서기, 레 탄 하이(Le Thanh Hai) 인민위원회 위원장, 응우옌 탄 반(Nguyen Tan Van) 건설부 차관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덕 정수장(Thuduc Water-Treatment Plant)>을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투덕 정수장은 호치민시와 주변 신도시 지역에 식수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현지 인력 고용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호치민 시정부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투덕 정수장 건설공사는 일일 30만톤 처리규모의 취수펌프장(Raw Water Pumping Station)과 정수장(Water Treatement Plant), 그리고 약 26km의 송수관로(Treated Water Transmission Pipeline)를 건설하는 두개의 공사로 나뉘어 있는데, 현대모비스는 베트남정부로부터 총 6천만불 규모의 공사를 일괄로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에는 총 46개 국제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적정가격과 최고의 설계 신뢰성을 제시한 현대모비스가 굴지의 국제건설사들을 제치고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와 현지인들의 현대모비스에 대한 높은 평판과 신뢰감이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를 계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호치민시 환경개선사업(Ho Chi Minh City Environmental Sanitation Project)의 일환인 하수 펌프스테이션(모아진 하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가압시설) 공사를 맡아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공사를 수행해, 현지 건설 업계로부터 프로젝트 수행능력에 대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착공식에 참석한 현대모비스 한규환 부회장은, “이번 공사는 베트남 내에서 현대모비스 및 한국업체의 위상을 드높이고, 향후 베트남 환경사업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국내와 해외에서 환경사업을 진행했던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정수장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작년 3월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착공한 매립가스를 이용한 세계 최대의 가스 발전소 외에도 각종 오염방지시설 등을 건설하며 국내 환경사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에는 디젤 차량에 대한 매연저감장치(DPF)를 개발해 대기오염 저감에 앞장서는 등 환경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b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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