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고등학생의 학교진로활동 성과’ 발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격월간 동향지 ‘THE HRD REVIEW’ 2017년 5월호 발간

고등학생의 학교진로활동 성과 등 게재

2017-05-31 12: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격월간 동향지 ‘THE HRD REVIEW’ 2017년 5월호를 30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청년일자리 문제와 인구 절벽’을 기획 주제로 선정하여 이슈를 심층 분석한 세 편의 <이슈 분석>과 두 편의 <조사·통계 브리프> 등을 게재하였다.

이번 호에서 주목할 만한 주요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등학생의 학교진로활동 성과

학교의 진로활동은 학생들의 진로활동 만족도와 진로개발역량, 학습 동기, 학습 전략의 성과 변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진로활동을 경험한 학생들의 만족도와 성과 변수들과는 정적인 관계가 나타나고 있어 학교에서의 진로활동 경험이 학습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파악했다.

학교에서의 진로활동은 학습 성과 변수보다 진로활동 만족도나 진로개발 역량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로활동을 경험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학습 성과인 학습 동기와 학습 전략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학교진로활동 성과 류지영·김민경(한국직업능력개발원)

본고에서는 ‘진로교육 현황조사(2016)’ 자료를 활용하여 고등학생들의 학교 진로활동의 성과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 : 진로교육 현황조사(2016) 중·고등학생 응답(10,292명)을 분석했다.

주요 분석 내용

고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진로활동의 항목은 진로와 직업(수업), 진로심리검사, 진로상담, 진로체험, 진로동아리, 진로탐색(교과 수업) 등 6가지다.

학교에서의 진로활동 경험 여부에 따른 진로활동 만족도의 평균을 보면 모든 항목에서 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활동 경험이 없는 학생들보다 만족도가 높았으며 두 집단 간의 평균 차이가 유의했다.

이러한 결과는 진로개발 역량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고 그 결과 학교에서의 진로활동이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에서의 진로활동 경험 여부에 따른 학습 동기와 학습 전략의 차이를 살펴봤다.

그 결과 진로교육 성과와 마찬가지로 학교에서의 진로활동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학습 전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동기의 모든 항목에서 진로활동을 경험한 학생들의 학습 동기가 진로활동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습 전략 변수는 모든 항목에서 진로활동을 한 학생들이 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고등학교의 진로활동 중에서 다양한 진로체험 경험에 따른 진로교육 성과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진로체험은 직업인 멘토·특강, 현장견학, 직업실무체험, 현장직업체험, 학과체험, 진로캠프 등 총 6개 항목이다. 각 체험 활동별로 실시 여부에 따라 진로활동 만족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체험을 한 학생들의 진로활동 만족도가 체험을 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다.

다른 성과인 진로개발 역량 변수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인다. 즉, 체험활동을 한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학교에서의 진로활동은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진로체험 유형별로 경험에 따른 학습 성과 차이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학습 동기에서는 6가지 모든 항목이 체험의 경험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없는 학생들보다 학습 동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전략에서는 진로체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경험이 없는 학생들 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험 여부에 따른 평균 차이가 유의했다. 이는 체험을 통한 외부적인 활동이 학생들의 학습 전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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