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교통대 30명, 내년 2학기 동명대 3학년 편입
모든 수업 영어로 진행해 동명대 학위 취득하는 이색 과정
‘2+2협력프로그램’ 첫 시행… 해외유학생 안정적 확보 기대
현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27명, 7월 1일 ‘미래의 모교’ 찾아
동명대(총장 정홍섭)는 베트남 호치민교통대에 재학 중인 ‘동명대 편입 예정자’ 일행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총 18일 동안 대학견학 학생교류 한국 체험과 함께 한국어 연수를 시행한다.
호치민교통대(HoChiMinh City University of Transport, HCMC) 재학생 19명, 교직원 3명, 학부모 5명 등 총 27명 일행은 1일 동명대를 찾아 기숙사에 머물며 3박 4일간 △문화체험 △학교(학과) 투어 △학생교류 △신항만 견학 등의 활동을 한다. 7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은 학생 17명이 동명대 한국어학당에서 하루 4시간씩 한국어 연수도 이어간다.
이는 매년 호치민교통대에서 2년간 수학한 뒤 동명대(국제물류해운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하는 두 대학의 독특한 ‘2+2연합프로그램’의 사전 과정이다.
이 ‘2+2연합프로그램’에 따라 호치민교통대 학생 30명이 처음으로 오는 2018학년도 2학기에 동명대에 편입해 졸업 시까지 전면 영어로 수업해 동명대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호치민교통대는 현지에서 동명대 편입생 예정자로 미리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2년간 수학한 후 동명대에 3학년으로 편입학해 2년간 유학하여 동명대(국제해운물류학과) 학위를 수여하는 연합 프로그램이다. 베트남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전 교육과정을 영어로 진행한다. 1988년 설립한 호치민교통대학교 재학생은 29개 전공에 약 15,000명 규모이다.
정홍섭 동명대 총장은 “이 4년간의 교육과정(커리큘럼)을 동명대가 제공하므로 한국의 교육을 해외에 수출한 셈이기도 하다”며 “해외유학생의 장기 안정적 확보에 큰 도움을 줄 이런 과정을 여타 국가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명대는 최근 중국 황회대학과 애니메이션 분야 국제화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승인함에 따라 제1기 동명대 입학예정자(100명가량)를 2017년 9월에 선발하여 1, 2학년을 이수한 후 2019년 2학기부터 동명대에 와서 3, 4학년 과정을 수학할 계획이다. 이들은 졸업 시 두 대학 해당 학위를 모두 취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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