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문소리, ‘문화다양성협약’ 채택을 위해 각국의 예술가들과 프랑스 파리에서 연설

서울--(뉴스와이어)--영화배우 문소리씨가 제33차 유네스코 총회에 상정될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협약>(이하 <문화다양성 협약>)을 지지하기 위해 전세계 예술인들과 자리를 함께 한다.

<국제전문가단체(CCD:Coalition for Cultural Diversity)>에 소속된 <프랑스문화다양성연대(FCCD: French Coalition for Cultural Diversity)>의 주최로 진행되는 <문화다양성 협약>을 지지하기 위한 예술인 선언은 10월 10일 오후 3시에 프랑스 파리 문예회관(Theatre de L'Oeuvre)에서 있을 예정이다.

로이터, AFP, 르몽드 등 전세계 언론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은 프랑스의 유명 아나운서인 필립 데생의 사회로 진행되며, <시골에서의 일요일>로 깐느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베르뜨랑 따베르니에, 스페인의 안무가 블랑카 리, 말리의 영화감독 술레이만 시세, 카메룬의 작곡가 마누 디방고 등 전세계 유명 예술가들이 문소리와 함께 할 예정이다.

2002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던 문소리씨가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한국의 영화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스크린쿼터라는 문화정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을 설명하고, 한국의 경험에서 주권국의 문화정책 수립의 자주권을 보장하는 <문화다양성 협약>이 얼마나 절박하고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예비초안의 수정없는 채택을 호소할 예정이다.

<프랑스연대>가 9월 2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저명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게 된 이유로 첫째 모든 문화의 보존과 개발에 필수적인 문화 정책을 채택하고 시행하기 위해 각 나라에는 합법적 권리가 있기 때문이고, 둘째 개발도상국은 자국 문화산업 지원을 위해 보호정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고, 셋째 문화적 생산물은 일반상품과 다르고 따라서 WTO, FTA 등 국제통상협정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며, 넷째 문화다양성과 문화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90개국 60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문화전문가단체(CCD) 이사국에 해당하는 30개국 대표들의 국제운영위원회(ILC) 한국 대표인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사무처장이 동석하게 될 이번 기자회견은 유네스코 총회 채택의 표결을 일주일 남겨둔 시점에서 <문화다양성 협약>의 예비초안이 수정없이 전체적으로 채택되기를 강력히 바라는 취지 하에 개최된다. 특히, 문화전쟁의 상징이 되어버린 한국의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에 동참하는 월드스타 문소리가 연설함으로써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문화다양성 협약>의 예비초안은 대다수 회원국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유네스코 총회 채택이 유력시되고 있다.

일시 : 2005년 10월 10일 오후 3시 (현지시간)
장소 : 프랑스 파리 문예회관 (Theatre de L'Oeuvre, Paris)
참가자 : 영화배우 문소리 (한국) 영화감독 베르드랑 따베르니에(프랑스)
영화감독 술레이만 시세 (말리) 작곡가 마누 디방고 (카메룬)
작곡가 살리프 케이타 (말리) 안무가 블랑카 리 (스페인)
작곡가 로랭 쁘띠지라르 (프랑스) 작가 다니엘 삐꿀리 (프랑스)

사회: 필립 데생 (TV 5 뉴스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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