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인문학이야기 강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남대학교에 올 가을, 영혼을 풍요롭게 해줄 또 하나의 강좌가 개설됐다.

전남대 철학연구교육센터가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첫 개설한 ‘빛고을 철학교실’ 강좌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강좌의 대주제는 ‘교사를 위한 윤리학’. 10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전남대 인문대 2호관에서 강의가 열린다.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수강료는 8만원, 학생에게는 무료로 개방된다.

지난 7월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특채된 ‘길거리 철학자’ 김상봉 교수(전 문예아카데미 교장)가 광주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철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전문강좌는 김상봉 교수와 광주도덕교사모임이 도덕 윤리 교과를 주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재야 철학자이자 실천적 지식인으로 손꼽히던 김 교수는 오래전부터 안티 학벌 운동을 전개해왔으며, 주체적 도덕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현직 교사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연구 저술활동을 해왔다. 이번 강좌를 통해 김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 얼개를 밀도 있게 제시하고, 오늘의 현실에서 도덕적 주체성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조목조목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 교수의 재미있고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소크라테스에서부터 칸트의 실천철학에 이르기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철학자들과 그들의 사상, 시대와 철학 사이의 연관성을 짚어보고 오늘날 그 철학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 : 윤리학의 탄생 ▲플라톤 : 이상주의자의 꿈과 슬픔 ▲아리스토텔레스 : 행복이란 무엇인가 ▲에피쿠로스 : 참된 쾌락에 대하여 ▲스토아철학 : 아무 것에 의해서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지혜 ▲아우구스티누스 : 도덕과 종교 사이에서 ▲스피노자 :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흄 : 타자의 고통에 대한 연민과 동정심 ▲칸트 1 : 원수를 사랑하라 ▲칸트 2 : 사람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인 세상을 위하여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준비돼 있다.

전남대 철학연구교육센터는 빛고을 철학교실 강좌 개설을 계기로 철학 대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대는 빛고을 철학교실 강좌가 인문학연구원의 인문학이야기 강좌와 함께 지역민들의 정신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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