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취업예약 교육과정 시행
업체가 낸 시험으로 대상자 선정 ‘18개월 뒤 취업’ 보장
기업의 실제 수요 대거 반영한 8개 과목 학습
각 과목마다 3~4회씩 업계 전문가가 직접 실무 교육
업계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앞서 가르쳐 미래의 취업을 미리 결정짓는 등의 큰 매력을 지닌 동명대 건축·디자인대학 첨단융합디자인학부의 교육과정으로 이 대학 LINC+사업단(단장 신동석)이 최근 선정돼 2019년 2월 28일까지 21개월간 지원금까지 받으며 시행하는 ‘사회맞춤형교육과정모듈-융합디자인실무교육과정(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다.
㈜세정, ㈜디자인부산, ㈜유스하이텍, ㈜디자인엑스투, ㈜이너스코리아 등 1년 반 뒤의 취업을 미리 약정한 유망 11개사 관계자들은 9월부터 세 학기동안 총8개 정규교과목(24학점) 강의에 각 3~4회 가량 직접 참여한다. 졸업시까지 장기간에 걸친 현장실습 더블멘토링 팀티칭 등을 통해 ‘실질적 최종면접’도 한다.
교수와 기업인이 번갈아가며 함께 강의하는 교과목은 △UX/UI 사용자경험디자인 △디자인마케팅 △졸업작품1(캡스톤디자인) △첨단융합디자인실무 △3D버츄얼모델링 △졸업작품2(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프로덕트기획개발실무 등(이상 각 3학점)으로 총24학점이다.
이들 기업은 앞서 △소통·기획력 향상 △인성 함양 △현장실습 장기화 △사용자경험중심 디자인 △융복합디자인 등 ‘업계 5대 요구사항’을 제시해 이를 그대로 동명대가 정규커리큘럼에 반영했다.
첨단융합디자인학부 3학년 교육대상자 20명(산업디자인전공: 박재형, 제성우, 이상철, 패션디자인전공: 김예원, 박진희 등)은 3학년 총57명 중에서 최근 기업이 출제한 시험과 면접 등으로 선발했다.
디자인부산 서무성 대표는 “졸업 후 취업을 하게 되면 우리 회사에 맞는 재교육을 따로 실시해야 하는데, 이처럼 교육 현장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필요한 교육을 할 뿐만 아니라 인성 소통 기획능력 함양 등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를 만들어서 현장에 직접 투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산업디자인전공 박재형 학생은 “기업과 연계한 실무체험의 커리큐럼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고민인 취업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구나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매칭이 재학 중에 이뤄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 책임교수 이상영 교수는 “교육과 채용을 직접 연계하는 산학실용교육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교육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업체 대표와 실무자, 각계 인사들, 교수와 학생 등을 초청한 이번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는 9월 14일 오후 5시 센텀호텔 4층 카카오트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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