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의원, “어린이프로그램 시간대의 패스트푸드광고는 제한해야 한다”
개요
패스트푸드가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한국방송광고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패스트푸드 광고의 유해성을 지적하고, 어린이 시간대에 패스트푸드 광고를 금지하도록 요구한 바 있음.
EBS가 작성한 ‘지상파 EBS 채널 연구조사 보고서’에서도 나타나듯이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이 E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식되어 있음.
※ 지상파 EBS 채널 연구조사보고서(2005. 8. 31)
채널인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EBS 대표 프로그램으로 ➀수능교육(6.5%), ➁뿡뿡이(6.0), ➂딩동대유치원(5.9%)의 순으로 조사되어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이 EBS를 가장 잘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었음.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제출한 'EBS 방송광고' 자료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의 대표격인 맥도널드 햄버거 광고가 2003년 8위(1.8%), 2004년 2위(2.8%), 2005년 5위(2.3%)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음을 볼 수 있음.
또한 광고시간대를 기준으로 보면 패스트푸드 광고의 대부분이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시간대인 오전 7:00~10:00, 오후 15:30~17:30에 집중되어 방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문제점 및 질의요지
유아·어린이들은 판단력이 부족하여 프로그램과 광고를 구분하지 못하고, 광고내용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등 그 영향력이 매우 큼.
이와 같은 문제로 인해 스웨덴, 독일, 영국 등 서구유럽에서는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시간대에는 광고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도록 하고 있음.
※ 이번 정기국회 기간내에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하여 광고시간에는 광고를 내보낸다는 신호를 보내도록 하여 어린이가 프로그램과 광고를 구분할 수 있게 할 예정임.
질의) 사장께서는 이와 같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답변바람.
※ 한겨레신문(2004. 6. 14)
(… 전략 …) 스웨덴에서는 이미 1991년부터 ‘라디오와 텔레비전 관련 법’에 따라 어린이 대상 텔레비전 광고가 전면 금지돼 있다. 오후 9시 이전에는 12살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장난감, 패스트푸드, 비디오 게임 등의 광고가 모두 금지되며, 어린이 프로그램의 앞과 뒤, 중간에는 어떤 종류의 광고도 할 수 없다. 어린이용 제품 광고는 밤 9시 이후 부모들을 대상으로만 방송할 수 있다. (… 이하 생략 …)
그런데 EBS의 조사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이 EBS를 가장 잘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을 만큼, 유아·어린이에 대한 EBS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음.
질의) 대부분의 방송광고가 광고주의 요구에 의해 시간대를 맞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공영방송 EBS가 가지고 있는 유아 및 어린이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최소한 어린이 프로그램 시간대만이라도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광고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여지는데, 이에 대한 사장의 견해와 계획을 밝혀주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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