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울산 등 지자체 4곳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우수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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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17-10-26 13:03
세종--(뉴스와이어)--환경부(장관 김은경)가 전국 94곳의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190개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한 2016년 운영관리 실태를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울산광역시(Ⅰ그룹), 경기 화성시(Ⅱ그룹), 경북 안동시(Ⅲ그룹), 경북 구미시(Ⅳ그룹)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그룹은 하루 폐수 처리용량을 기준으로 구분했다. Ⅰ그룹은 처리 용량이 15,000㎥ 이상인 시설로 17곳, Ⅱ그룹은 2,500㎥~15,000㎥ 사이인 시설 30곳, Ⅲ그룹은 600㎥~2,500㎥ 사이인 시설 24곳, Ⅳ그룹은 600㎥ 미만인 시설 23곳이다.

올해 평가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부내용을 고시(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기준, ‘17.6.27)로 정하여 운영, 관리 등 3개 분야 28개 항목으로 검토했다.

Ⅰ그룹 최우수 지자체인 울산광역시는 총점 76.1으로 관할 배출업소에 대한 관리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Ⅱ그룹 최우수 경기 화성시는 총점 66.4로 계획 대비 오염물질 유입률이 그룹 내에서 높았다.

총점 84.7을 받은 Ⅲ그룹 최우수 경북 안동시는 시설 가동률이 100%로 탁월했다. 총점 51.1을 받은 Ⅳ그룹 최우수 경북 구미시는 폐수처리 단가가 그룹 내에서 가장 낮아 경제성이 뛰어났다.

그룹별 평균점수는 Ⅰ그룹 56.7점, Ⅱ그룹 48.0점, Ⅲ그룹 42.1점, Ⅳ그룹 34.2점으로 시설용량이 클수록 운영관리가 양호했다. 소규모 농공단지 시설은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울산 등 4곳에 대해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2019년도 예산 지원 시 신규 사업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지자체 필요 예산을 적극 반영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전년도 운영관리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표창 및 예산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지자체의 자발적인 운영관리 효율화를 이끌기 위한 것으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8개 유역(지방)환경청이 전문가와 함께 1차 평가하고, 환경부에서 1차 평가 결과에 대한 자료 검토를 거쳐 최종 평가한다.

환경부는 11월 16일 제주 휘닉스아일랜드리조트에서 열리는 ‘2017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운영 연찬회’에서 최우수 지자체 4곳에 대해 포상하고, 평가 결과를 환경부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석훈 환경부 수질관리과장은 “매년 실시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가 지자체의 운영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폐수 처리효율을 높이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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