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해외 4개 대학과 실시간 화상수업 시연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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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2005-10-06 09:30
대전--(뉴스와이어)--글로벌 시대를 맞아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즉, 외국에 유학가지 않고도 해외 유명대학 석학들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그것도 국내와 외국의 대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수업으로 서로 얼굴을 마주 대하며 질문과 답변과 토론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국제간 화상 수업이다.

또한 이를 통해 외국에 유학가지 않고도 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남대에 따르면 10월 6일 오후 2시 30분 법과대학 화상 강의실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남대와 일본의 와세다(Waseda)대학, 중국의 푸단(Fudan)대학, 필리핀의 국립대학인 필리핀 대학(University of Philippines) 학생들이 참여하여 서로 얼굴을 마주 대하고 실시간으로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새로운 형식의 국제간 화상 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세계영어“(World English and Miscommunication)라는 3학점 교양 수업으로 각 대학별로 각각 2~30명 의 학생과 담당교수가 참여한다.

수업은 10월 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실시하며 모든 수업이 영어 로 진행된다.

이와 같은 국제대학 간 화상 수업은 해외 대학에 유학가지 않고도 한 강좌에서 실시간으로 세계 석학들의 강의 를 서로 얼굴을 보면서 듣고 질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제대학 간 인터넷 강의 및 실시간 화상 강의는 일본의 와세다 대학이 2004년도에 처음으로 시작하였고 한국 에서는 한남대와 고려대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참여하였다.

현재 미국, 일본, 영국, 필리핀, 말레이시 아, 태국, 중국, 싱가폴의 대학 등 9개국 15개 대학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대학 컨소시엄 강의 프로그램은 한 학기 단위로 운영되는데 8주간은 인터넷 강의(On demand)로 진행하고 나머지 8주간은 직접 얼굴을 마주 대하고 수업하는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한남대는 와세다대, 필리핀대, 푸단대와 함께 팀을 이뤄 목요일에 4개국 화상 수업을 진행하고 고려대는 와세대, 필리핀대, 싱가폴대, 말레이시아대 등과 함께 팀을 이뤄 수요일에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한남대가 9개국 대학 컨소시엄 강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한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한남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혼합방식(Blended Type)으로 새로운 형태의 국제교류강좌를 개설하여 글로벌 언어 및 문화와 관련한 교양 교과목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남대의 국제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남대는 온라인, 오프라인 실시간 화상 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협약을 체결한 호주의 찰스 스터트 대학(CSU)과 2006년부터 공동학위 취득을 위한 교과과정도 개발, 운영할 계획으로 있어 외국에 유학가지 않고도 외국대학의 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국제 화상 강의에 참여하는 한남대 정규태 교수(국제교류원장)는 “매년 우리나라 학생의 유학 비용으로 올해만 약 10조원 이상이 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유학을 가지 않고도 해외 석학들의 강의을 듣고 외국대학의 학위를 취득하는 등 적은 예산으로도 다수의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윤 총장은 “지방대학이라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외 대학간 실시간 화상강의를 통해 새로운 교육, 연구, 학습 환경 체제를 구축함으로서 한남대를 명실 공히 글로벌대학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대학교 개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교육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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