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해 반포한지 559주년이 흘렀지만 지금같이 한글이 푸대접받고 오남용된 적이 없었다.
숱한 외세의 침탈과 수난 속에서도 우리 한민족의 뿌리를 이루며 우리 문화의 원형으로 자리잡아온 한글이 소위 IT강국, 한류열풍의 산실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스스로 훼손당하고 경시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오히려 해외에서는 유네스코가 훈민정음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국제연합이 세계문명퇴치운동에 기여한 사람에게 ‘세종대왕상’을 주는 등 날이 갈수록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일각에서 훈민정음을 국보1호로 제정하자거나, 한글날을 문화의 날로 제정하자는 주장 등이 나오고 있는 점을 감안, 보다 적극적인 한글지키기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이와 함께 정부나 공공기관부터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어기본법의 실효성있는 준수에 솔선수범할 것을 촉구한다.
2005년 10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金廷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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