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국제예술심포지엄 개최
미술부문에 관한 발표와 토론의 장인 올해 심포지엄은 현재 이태리 문화재와 문화예술활동부 베니스감독청 감독관으로 활동중인 실바나 로톤도(Silvana ROTONDO)박사가 『카를로 스카르파 : 이상적 박물관기술』이라는 주제로 이태리 근대 박물관 전시기술의 대가인 카를로 스카르파(Carlo SCARPA)의 박물관 건축과 보수 그리고 전시기법을 박물관 기술학(Museografia) 관점에서 분석하고, 유럽 주요 박물관의 전시경향을 살피면서 박물관 전시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 미대교수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가나아트센터 객원으로 작품 활동을 하시는 김병기 선생이 『지난 한 세기를 돌아보며, 다가선 한 세기를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한국미술이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역사의 거대한 흐름속에서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길에 관해 찬찬히 숙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작가 오상길, 강남대 김미경, 중앙대 황동열, 한서대 윤성호 교수가 질의자로 나서 심도있는 토론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대한민국예술원 국제심포지엄은 문화예술분야의 국제교류 증진을 통하여 우리 예술의 발전을 증진하고자 1972년부터 매년 개최되었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동 심포지엄은 그동안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각 분야의 저명한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우리시대의 예술이 안고 있는 당면문제와 발전방향에 관하여 발표와 토론을 함으로써 예술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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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4일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