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글로벌 기술거래 시장 ‘테크마트 베트남 2005’ 참가

2005-10-11 11:19
천안--(뉴스와이어)--한국생산기술원(www.kitech.re.kr, 원장 김기협, 이하 생기원)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현지기업과의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4일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테크마트 베트남 2005 (TechMart Vietnam 2005)』에 한국관 주관을 맡아 40여 개의 우리 중소기업들과 함께 한국의 우수한 기술 및 제품들을 전시하는 것.

‘테크마트 베트남 2005’는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 등이 주관하는 베트남 정부차원의 행사로, EU, 일본, 중국 등 해외기업과 현지기업 5백여 개가 참여해 기술협력과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국제적인 박람회다. 격년제로 열리는 ‘테크마트 베트남 2005’는 2003년에 이어 올 해로 두 돌을 맞았다.

이번 ‘테크마트 베트남 2005’에 한국은 총 38개의 기업이 참가, 50개 부스 규모의 ‘2005 테크마트 코리아(2005 TechMart Korea)' 전시관을 마련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 LG전자, 해피쿡 등 이미 현지에 진출한 10여 개의 대·중소기업 외에도 생기원이 ‘베트남 파트너업체’로 선정한 국내 중소기업 28개 업체가 참가한다. 디웰테크, 한텍엔지니어링, 한성크린텍 등의 중소기업들은 기계, 자동차, 엔지니어링, 로봇, 섬유, 생명공학, 에너지 분야의 우수 기술 및 제품들을 전시, 이 기술들의 이전과 아울러 베트남 현지 파트너 기업을 물색할 계획이다.

제1회 ‘테크마트 베트남’에 이어 2회에도 한국관 총괄 운영을 맡은 생기원은 참여 업체들에게 행사부스 인테리어, 교통비 등의 경비를 지원하는 한편, 베트남 현지의 기술협력 파트너를 알선(Match-making)해 주고 협력 후의 사후 관리도 적극 지원한다.

이외에도 생기원은 부대행사로 열리는 ‘스핀오프(Spin-off)참고1) 및 기술이전거래 및 거래정책 세미나’에도 참석, 한·베트남 상호 기술이전과 R&D 창업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호치민 무역관장, 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하는 ‘베트남 경제와 시장 진출 전략’ 간담회를 열고, 양국간 실질적인 기술 수요와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하게 된다.

생기원 한-베트남산업기술협력사무소의 이승기 소장은 " 2003년 하노이 행사 때보다 한국기술에 대한 베트남 현지기업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현지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는 우리 기업들의 수가 늘고 있고, 몇몇 기업은 신중하게 직접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2년 국교 재개 이후 급속한 경제협력을 이뤄 온 한국과 베트남은 2001년 양국 정부간 ‘무역, 투자 진흥 및 산업기술에 대한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최근 통상무역에서 매년 30억불 이상의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베트남은 특히, 지난 해 7.7%의 빠른 경제성장률로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의 투자대상국으로 떠올랐다.

생기원은 지난 2001년부터 베트남 정부의 산업기술 지원요청에 따라, 하노이 공대와 공동으로 현지에 한·베트남산업기술협력센터를 설치하고, 한국의 비교 우위 기술 이전·교육과 베트남 진출기업의 고충문제 해결을 지원해 왔다. 이후 지금까지 제휴 희망 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 기술전문가 교류 및 베트남 우수 기술인력 유치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테크마트 베트남 2005’ 개최에 맞춰 베트남 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은 생기원 김기협 원장은 베트남 TV 중앙방송에 출연, 한·베트남 간 성공적인 기술협력, 기업교류에 관한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 원장은 베트남의 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 베트남과학기술연구회 등과 국제협력 관계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베트남과학기술연구회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참고 1) 스핀오프(Spin-off) : 연구원이 자신이 연구·개발하던 기술을 가지고 창업하는 것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개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계 중 소규모 및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부 출연 종합연구기관이다. 흔히 약칭인 '생기원‘으로 불린다. 1989년 10월 설립됐으며 1999년 1월 국무총리실 소속 산업기술연구회로 이관되고, 부설기관인 산업기술정책연구소·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산업기술교육센터와 산하기관인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가 각각 독립했다. 산업기술연구회가 2004년 과학기술부, 2008년 지식경제부로 이관함에 따라 주무부처가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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