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추리닝! 충무로의 대박 징크스로 등장

서울--(뉴스와이어)--“트레이닝복이 대박을 부른다!” 지난해 하반기 <우리 형>에 이어서 올 상반기 <마파도>에 이르기까지 트레이닝복이 충무로의 대박 징크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넘버3> 불사파 송강호의 검은색 퓨마 트레이닝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이후, <목포는 항구다>에서 패러디 되는 등 그동안 여러 형태의 트레이닝복이 영화에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아왔다. 지난해말 꽃미남 스타 원빈은 <우리 형>에서 여러 가지 모양의 트레이닝복을 선보였다. 집에서는 파란색 바탕에 흰색 줄이 들어간 트레이닝복 바지를, 밖에서는 주홍색 상의에 검은색 트레이닝 바지로 멋을 부렸다. 특히 트레이닝복의 신화는 올초 대박을 터뜨린 <마파도>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바로 여운계, 김을동, 김수미를 비롯한 주황색 트레이닝복 중견 여성 오인방의 포스터. 엽기스런 단발머리에 주홍색 트레이닝복은 <마파도>의 대박을 이끈 가장 큰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11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한술 더 떠 트레이닝복의 색깔로 극중 대결 구도를 표현하기도 했다. 폐교에서 촬영된 주인공 구동혁(김래원)의 학습 장면에서 구동혁과 구동필(허정민) 등은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구동혁을 학습시키는 인간조련사 범표(강신일)는 올겨울 트렌드인 블랙 트레이닝복을, 범표를 도와 구동혁을 감시하며 못살게 구는 한두(박성웅) 일당은 녹색 트레이닝복으로 깜찍함을 선사한다. 영화의 약 30%에 해당하는 폐교신 촬영 내내 등장인물 대부분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생활했다. 심지어는 야간 촬영 때는 추위를 견디기 위한 방한복으로 트레이닝복이 지급(?)돼 촬영장이 트레이닝복으로 물결치기도~!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김향희 의상팀장은 “폐교의 낡은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의상도 조금은 촌스러운 원색의 계열을 많이 사용했다. 주인공 구동혁에게는 파란색의 신선한 느낌으로 초년생의 느낌을 강조하고자 했다. 조직원들의 초록색은 구동혁을 가둔 폐교의 자연색을 그대로 살려 이미지화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래원을 비롯한 조직원 모두가 배우 이전에 일급 모델 출신이라 촌스런 원색의 의상이 무척 세련되게 표현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직이 키운 장학생이 형사가 되어 돌아왔다!’는 독특한 설정과 김래원의 연기변신 외에도 강신일, 이종혁, 윤태영, 오광록 등의 화려한 조연들의 향연이 돋보이는 <미스터 소크라테스>가 <우리 형>, <마파도>에 이은 트레이닝복의 대박신화를 이끌 수 있을지는 11월 10일 판가름이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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