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콜금리 운용목표를 연 3.50%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향후 부동산시장은 더욱 움츠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정책금리가 오를 것을 감안해 시장금리가 한차례 올랐던 터였고, 8.31대책의 여파로 투기지역의 담보대출규제까지 겹쳤던 상황이라, 당장 시장의 큰 악재로 작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몇 년간 지속돼오던 저금리 기조가 마감되며 서민의 이자 부담 증가로 연결되고 있어, 집값 하락세는 좀 더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의 중개업소 리써치에 따르면, 아직까지 부동산시장은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교적 투자수요로 인한 대출비중이 높았던 강남 재건축사업장이나, 올 상반기 판교후광효과로 가격이 급등했던, 용인/분당지역은 대책이후 거래가 끊기면서,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터라 이자부담에 대한 시장동향을 묻는 전화조차 없는 상태다.

다만, 금리인상에 대한 심리적 불안이 투자수요의 시장진입을 막게 될 것이라던가, 다주택자들이나, 지렛대효과를 노렸던 이들이 타격을 받고 매물을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데는 의견을 함께했다.

부동산시장 경착륙이나 내수 · 실물경기를 감안할 때, 갑작스레 금리가 크게 인상되진 못하겠지만, 국제유가와 미국 달러화 가치의 강세를 고려하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은 앞으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향후 시장금리가 추가로 움직일 수 있으니, 이미 대출을 받아놓은 이들이라면 가계의 이자부담을 다시 체크해보는 것이 좋겠다.

첫째, 변동금리를 이용한 대출자가 많았으므로 모기지론 등 고정금리가 아닌 이들은 좀더 기민하게 반응해야한다. 현재, 시장금리 연동 상품의 기준금리인 CD 유통수익률은 연3.98%로 일반 담보대출은 5%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고정금리로 대출 갈아타기를 시도하는 이들이라면 만기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를 꼼꼼히 따져 결정해야하는데, 현재 시중의 부동산담보대출은 대략 3년이내에 원금의 일부를 상환하거나 전부 상환하면 상환액의 0.7~2%를 중도상환수수료로 물어야한다.

둘째,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통해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는 분양권 투자자라면, 금리인상에 대비해 여윳돈으로 중도금을 조기상환하는 것도 좋다. 어차피 입주때 건설사가 대납해준 이자를 뱉어 내야할 입장이라, 이자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건설사가 중도금 무이자융자로 공급하는 아파트를 분양받아도 좋지만, 융자혜택을 분양가에 전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변시세와 비교해보고 선택해야한다.

넷째,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서민대출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다. 곧 부활될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이나 국민주택기금과 관련된 대출상품들을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중도금)자금 대출은 연말에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이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 콜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분위기(중개업소 인터뷰)

[강남구]
1. 개포동 부흥공인 02-3411-5566
"아직까지는 시장 반응은 없다.
하지만 주공고층5단지 사람들은 대출 받아도 1~2억정도 밖에 안돼서 금리 오르다고 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한 5,6억정도 대출 받은 사람은 영향을 받겠지만 여기는 그렇게 크게 대출을 일으킨 사람은 거의 없다."

2. 개포동 제일 공인 02-575-2222
"아직까지는 두고봐야 한다. 하루아침에 반응이 나고 그러지는 않는다.
과거에는 대출이 30%정도 차지하고 그랬는데 현재는 대출을 받아도 1,2억정도만 대출을 일으킨다. 콜금리 인상으로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송파구]
1. 잠실동 신동아 공인 02-417-7777
“아직 반응은 없다. 하지만 여기는 대출이 거의 90%이고 재건축 하면서 이주비로 추가대출을 받아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3평 기준으로 대출을 2억2천~3천만원 받았는데 이주비로 융자껴서 3억원까지 대출했다면 금리가 올라가면 부담이 커져 타격이 크게 된다. 이자 부담이 큰 사람들이 매물을 내놓은 가능성이 있다. ”

2. 신천동 제일공인 02-422-9800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현재 거래가 안돼는 시점이라 전혀 움직임을 모르겠다. 금리가 오르더라도 크게 영향은 없을 듯 하다.”

[분당]
1. 야탑동 21세기공인 031-705-5550
“아직은 전혀 반응이 없다. 좀 있어야 반응이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부담을 좀 느끼지 않겠느냐? 지금도 시장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데 앞으로 더 위축될 것 같다.”

2. 야탑동 대성공인 031-703-0100
“이쪽은 아직 영향이 없는 것 같다. 발표된 지 하루밖에 안 지났고 워낙 거래가 없어서. 별로 영향은 없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부담을 느끼지 않겠냐?”

3. 정자동 산야부동산 031-711-6001
“영향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문의전화도 없고 반응이 없다. 내 느낌에는 별로 영향이 없을 것 같다.”

[용인]
1. 성복동 미그린 공인 031-262-5100
거래가 아예 없어 알 수가 없다.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받아 놨던 사람들이 추가 부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2. 동천동 연세공인 031-262-7744
거래가 없어 알 수가 없다. 융자를 받은 사람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다. 어제 발표가 돼서 아직은 봐야겠지만 가격이 약세니까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많다.

3. 상현동 아이파크 부동산 031-276-6100
한주간은 봐야 영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매수자들이 이자 부담에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4. 풍덕천동 신세계 공인 031-265-5555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는 영향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자가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라 전체적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보지만 부동산 시장에는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돈이 없는 매수세력들은 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 http://www.yesapt.com

연락처

김영진 (02)54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