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정부 실정에 따른 국민고통에 대한 자성도 없이 경제활성화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한 것은 말의 성찬에 불과하며, 무지개빛 청사진을 제시한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국민대통합 연석회의’를 제안하면서 정작 국회는 경제계, 노동계, 농민계, 여성계, 학계, 시민단체, 종교계보다 하위개념인 정당 속에 국회를 포함시킨 것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회와 국민을 욕되게 하는 일이다.

더욱이 노무현 대통령이 제의한 ‘국민대통합 연석회의’가 논의할 의제도 바로 국회가 논의할 사안들이며 추진방안도 “향후 총리가 정부의 문제인식과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해가겠다”고 하는 것은 노무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과 같다.

노무현 정권이야말로 이념으로 가르고, 빈부로 가르고, 지식으로 가르고, 나이로 가르고, 지역으로 가르고, 네편 내편으로 나라를 갈갈이 갈라놓고서도 이같은 제안을 한 것을 보면 자신들의 잘못과 국민의 생각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든가 아니면 참으로 뻔뻔스러운 정권이다.

노무현 정권은 오늘 제시한 시정연설이 말의 성찬이 아닌 실천하는 공약임을 입증시킴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2005년 10월 12일(수)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이 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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