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친절한 해설과 함께 즐기는 ‘렉처오페라’ 개막

코믹 오페라 ‘버섯피자’ 비롯해 연 6건 공연

“해설이 함께하는 렉처오페라… 오페라,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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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2019-02-20 15:32
대구--(뉴스와이어)--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꼼꼼한 해설이 함께하는 ‘렉처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오페라가 일부 애호가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타파하고 오페라 향유계층을 확대하기 위하여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특별히 기획한 ‘렉처오페라’는 전막오페라의 하이라이트 부분과 유명 아리아들을 골라 해설과 함께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2017년 ‘일 트리티코’를 시작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에 위치한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진행 중인 ‘렉처오페라’ 시리즈는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뿐만 아니라 성악가의 호흡까지 느껴질 만큼 무대와 가까운 현장감으로 애호가들에게도 오페라를 감상하는 색다른 방법으로 자리 잡았으며 2018년에는 ‘라 보엠’을 시작으로 총 네 편의 작품을 선보여 전석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오페라 부파’로 신나는 상반기, ‘오페라 세리아’로 감동하는 하반기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9년 총 여섯편의 렉처오페라를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2월~6월)에는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오페라 부파’ 작품 세 편을, 하반기(7월~12월)에는 무거운 주제와 비극적인 줄거리를 가진 ‘오페라 세리아’ 작품 세 편을 선보이게 됐다. 6월까지 공연되는 작품들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유철우 교수가, 7월부터 연말까지의 공연들은 지역 출신의 젊은 연출가 표현진이 연출을 맡는다.

상반기 공연으로는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2월 22일~23일)’, 김유정의 소설 ‘봄봄’을 원작으로 한 창작오페라 ‘봄봄(4월 19일~20일)’,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그린 ‘게임 오브 찬스 A Game of Chance(6월 14일~ 15일)’가 준비되어 있으며 세 작품 모두 한국어로 각색해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2월 22일(금), 23일(토) 공연되는 ‘버섯피자’는 네 명의 출연진 사랑과 질투, 배신으로 결국 모두 죽게 되는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인간 내면의 ‘무거운’ 감정을 ‘가볍게’ 담아낸 블랙코미디 오페라이다. 볼룹투아 역에는 소프라노 장마리아, 포비아 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손정아, 스콜피오 역에는 테너 문성민, 포르마조 역에는 바리톤 허호가 출연한다.

렉처오페라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내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공연된다. 한편 카메라타는 90석 규모의 소공연장으로 렉처오페라뿐만 아니라 ‘문화가 있는 수요일’, 소오페라 공연, 청소년을 위한 ‘창의체험스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대구시민의 문화복지와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렉처오페라 ‘버섯피자’는 전석 2만원이며, 그린카드, 문화누리카드 등 소지자에게 20%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대구시민주간(2월 21일~28일)을 맞아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20%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상반기 렉처오페라 공연 일정

· 세이무어 바랍 ‘버섯피자’: 2월 22일(금) 19시30분, 23일(토) 15시
· 이건용 ‘봄봄’: 4월 19일(금) 19시 30분, 20일(토) 15시
· 세이무어 바랍 ‘게임 오브 찬스 A Game of chance’: 6월 14일(금) 19시 30분, 15일(토) 15시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대구오페라재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사단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시립오페라단 3개 단체가 하나로 모여 공식 출범한 대구 오페라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미래이다. 수년간의 논의와 합의를 거쳐 마침내 2013년 11월 출범한 대구오페라재단은 현재까지 이어온 오페라 대중화 사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과 제작,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속 오페라 도시 대구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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