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말순씨’ 말순씨 가족, 만화로 부활하다!
처음 영화 <사랑해,말순씨> 가족의 이야기를 만화화 해보자는 의견이 나온 이유는 행운의 편지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고 믿는 열네살, 엉뚱한 소년 광호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더 재밌고, 친근감있게 관객들에게 전달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9칸에 담긴 재밌는 에피소드 외에 그 칸 사이의 숨은 뜻과 마지막의 즐거운 듯 찡한 메시지의 힘이 강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판단한 탓이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모 일간지에서 ‘비빔툰’ 이라는 두 남매의 육아일기를 만화로 연재하고 있는 홍승우 작가는 그 이야기를 해내기에 200% 적합한 분이었다. 본인 스스로도 이 작업을 즐거워하며, 특히 막내딸 혜숙이의 이야기는 어서 그리기만을 학수고대하며 애정을 보이고 있고, 결국 각 만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심볼이 되었다.
벌써 2화째 맞는 만화 ‘사랑해, 말순씨’는 광호의 시선으로 그려진다. 첫번째 이야기는 엄마 김말순 편. 연탄집게로 쥐를 잡고, 촌스러운 옷을 입고 막춤을 추며, 세수를 하면 눈썹이 사라지는 외계인 같은 엄마 이야기를 광호의 풍부한(!) 표정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마지막 영화 <사랑해,말순씨>의 본 예고편에서도 선보인, 일대 유행어 “모르는 사람인데요..” 로 마무리되는 엄마편은 그런 창피한 엄마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인, 대한민국 모든 엄마에 대한 애정으로 표하고 있는 것.
두번째 이야기는 옆방 은숙누나 편. 사랑하는 누나를 위해 엉덩이 주사 따위는 몇방쯤은 맞을 수 있다는 이미 남자! 광호의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양하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
매일 만나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만화 속 에피소드에 하나하나 반응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로 높여가고 있는 것. 앞으로, 영화 <사랑해,말순씨> 개봉까지 5편을 만들어 낼 예정인 만화 ‘사랑해, 말순씨’는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되며, 참고로 다음 3화는 광호를 너무나 좋아하는 동네 바보형 재명이의 이야기라는 것이 관계자의 귀뜸.
문소리, 이재응, 윤진서 주연의 <사랑해, 말순씨>는 현대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했던 시대인 7,80년대를 배경으로’행운의 편지’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고 믿는 엉뚱한 소년 광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따뜻한 추억과 그리움의 드라마 <사랑해, 말순씨>는 11월 3일 전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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