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서울 에어쇼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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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005-10-14 11:17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에어쇼 2005’에는 우리 공군이 올해부터 운용할 차세대 공격기인 F-15K 3, 4호기가 일반인에게 첫 선을 보인다.

F-15K는 세계 최장의 항속 거리를 보유한 美 공군의 다목적 전투기 F-15E를 발전시킨 기종으로 주/야간, 어떤 날씨에도 상관없이 공대지 및 공대공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투기이다.

또한 SLAM-ER, JDAM, AIM-9X 등 최첨단 무기를 장착하여 공대공 및 공대지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기타 ‘98년도에 이어 B-1B가 일반에 공개된다. 마하 0.9(시속 1,080㎞)의 속도로 비행하며 8개의 공중 발사 크루즈 미사일이나 24개의 SRAM을 탑재할 수 있고, 최고 24개의 핵폭탄이나 227㎏짜리 재래식 폭탄 84개를 탑재할 수 있다. 1만 6,800㎏의 무기를 싣고, 1회의 급유로 7,400㎞를 비행할 수 있다.

또한 미군이 운용 중인 대표적인 고고도(高高度) 장거리 전략 정찰기인 U-2기도 공개된다. 주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관계없이 적진 깊숙이 침투해 수시간 동안 정찰지역의 상공에 머물며 지속적인 정찰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 각종 다기능 센서와 광학, 전자레이더를 갖춘 U-2기는 적의 군사시설에 대한 고해상도의 정밀 촬영을 할 수 있다.



T-50은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의 유일한 초음속기로 디지털비행제어장치, 최신 항전장비 등을 장착하여 F-15, F-22, F-35 등의 차세대 전투기의 훈련에 최적의 기종으로 평가받고 있는 훈련기이다. 또한 전투기로 개조될 경우 AIM-9 공대공미사일, AGM-65 공대지미사일, JDAM 유도폭탄 등 각종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경공격 임무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T-50은 고성능 훈련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함으로서 개발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에 수출기회 확대는 물론 차세대 첨단 공격기를 우리 손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해 주었다.

1970년 전후에 배치된 T-38, F-5, Hawk, Alpha Jet, A-4와 같은 훈련기의 대부분이 2000년대 초반부터 노후화에 따른 대체소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T-50은 최소 800대 이상, 시장 점유율로는 25%, 금액으로는 약 300억 달러에 이르는 수출이 전망되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여객기 A380 내부모습 미리 본다 >

오는 18일 개막되는 ‘서울에어쇼 2005’에 현존하는 세계 최대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 mock-up(실물모형)도 전시되는데 A380 동체 중간을 절단한 모양으로 내부 구조가 한 눈에 보인다.

최대 8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인 만큼 2층으로 나누어진 넓은 실내공간에 편안한 좌석과 의무시설, 승무원의 휴식공간, 비즈니스 센터, 실내 미니바 등이 만들어져 있어 장거리 여행시 승객 피로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A380에 대한 항공사들의 관심은 지난 6월 파리에어쇼 기간 중 335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두었고 지난 4월 처녀비행에 성공해 우리나라 대한항공도 2008년부터 A380 5기를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호주 공군에 납품전 AEW&C 개막일 공개>

보잉이 제작하여 호주 공군에 납품할 예정인 첨단 AEW&C 항공기에어5077 웨지테일(Wedgetail)이 에어쇼 행사장 개막식에 선보인다.

최첨단 레이더와 정보통합시스템을 탑재하여 공대공 및 공대지 전투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호주공군에 7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공군의 조기경보통제기는 도입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종이기도 하다.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 F-35 JSF 실물모형 전시>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F-35 JSF Mock Up(실물크기의 모형)이 ‘서울에어쇼 2005’에서 모습을 보인다.

JSF(Joint Strike Fighter)는 차세대통합 공격전투기로서 다양한 전투기들의 기능을 하나의 기종으로 통합시켜 운용과 비용의 효율화를 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전투기며 스텔스 성능을 갖추고 있다.

F-35 JSF는 미 공군에서 F-22랩터를 보조하고 F-16 수준의 지상공격, 후방차단 능력을 갖춘 F-35A와 미 해병대 및 영국 공군·해군용으로 운용될 F-35B STOVL(단거리 수직이착륙)형, 그리고 미 해군용인 F-35C는 CV(함상형)형으로 F-35A를 항공모함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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