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DA, 아시아 파생상품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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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DA
2019-04-09 17:20
홍콩--(Business Wire / 뉴스와이어)--아시아 태평양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파생상품 시장 참여자들은 아시아의 파생상품 거래 시장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며 일괄청산 상계 확실성을 확보하는 것이 지역 시장 발전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이 ISDA의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ISDA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홍콩에서 개최되는 34회 ISDA 연례 총회(AGM)에서 논의한다.

응답자의 75% 가까이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외환 파생상품 거래의 비율이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응답자 63%는 아시아에서 금리 파생상품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 지역 파생상품 거래의 중심지로는 싱가포르와 홍콩이 가장 많이 지목됐으며, 도쿄, 상하이, 시드니가 그 뒤를 이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거래 장소를 결정하는 요소로 법 및 규제 프레임워크, 시장 인프라의 깊이와 폭, 소비자 및 거래 상대방에 대한 접근성, 상계 확실성 등을 꼽았다.

일괄청산 상계의 확실성을 확보하는 것은 아시아에 견고하고 유동적이면서 효율적인 파생상품 시장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응답자 47%가 일괄청산 상계 확실성을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은 일괄청산 상계 가능 여부가 아시아에서 파생상품 및 리스크 관리 활동을 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스콧 오말리아(Scott O’Malia) ISDA 최고책임자는 “일괄청산 상계는 거래 당사자 간에 신용 위험을 줄이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도구다.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꽤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가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에선 일괄청산 상계가 어떻게 취급되는지 모호하다”며 “이 세 나라의 경제가 점점 성장하고 자본조달 및 리스크 헤징의 필요성이 커져감에 따라 강력하고 유동적이며 견고한 파생상품 시장의 존재도 한층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ISDA는 전 세계 금융당국과 협력하며 일괄청산 상계 관련 법안을 만들고자 도왔다. 상계에 대한 ISDA의 견해는 현재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ISDA는 상계 법 모델 2018년판을 발간했다. 이 모델은 일괄청산 상계 법안 도입을 고려 중인 입법 기관이 참고하도록 설계됐다.

에릭 리트바크(Eric Litvack) ISDA 회장은 “일괄청산 상계가 없다면 기업들은 총액을 바탕으로 신용 위험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유동성이나 신용 폭이 크게 줄어든다. 일괄청산 상계를 확실히 실행 가능하게 하면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사업하는 기업이 더 많이 시장에 참여할 것이고, 해당 지역 파생상품 시장에 유동성이 더해져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응답자 74%는 글로벌 외환 파생상품 거래 비중이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63%는 금리 파생상품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 응답자 74%는 아시아 은행의 파생상품 거래 활동이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늘어난다고 응답했으나, 아시아 소재 미국과 유럽 은행에서 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아시아에서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는 싱가포르가 꼽혔고, 홍콩과 도쿄가 그 뒤를 이었다.

· 일괄청산 상계의 확실한 실행 가능성, 현지 담보에 대한 타당성과 집행 가능성의 법적 확실성, ISDA 마스터 협약(ISDA Master Agreement) 사용 가능성이 기업의 아시아 내 파생상품 및 위험 관리 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다.

· 일괄청산 상계 확실성은 아시아 파생상품 시장이 보다 견고하고 유동적이며 효율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혔다. 법적, 규제적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것이 두 번째 중요한 사안이었고, 그 다음은 국가 간 서로 다른 규칙의 조율이었다.

· 일괄청산 상계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 중국에서 일괄청산 상계가 법적 확실성을 획득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11%, 인도에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2%에 그쳤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대해서는 각 3%로 나타났다.

34회 ISDA AGM은 4월 9일에서 1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2020년과 그 이후의 파생상품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이 벤치마크 개혁, 브렉시트와 개시증거금 조건, G20 국가의 주요 현안인 시장 분화 등의 주제를 다룬다.

기조연설에는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과 가이 드벨(Guy Debelle) 호주연방준비은행 부총재, 제임스 라우(James Lau) 홍콩 재무장관 대행, 찰스 리(Charles Li) 홍콩거래소 행정총재, 제임프 십튼 호주증권투자위원회 위원장, 에디 위에 홍콩금융관리국 부국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AGM의 의제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agm.isda.org/agenda/
아시아 태평양 파생상품 설문조사는(http://bit.ly/2KkwRjB)에서 볼 수 있다.

ISDA개요

ISDA는 1985년부터 세계 파생상품 시장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일해왔다. 오늘날 ISDA는 70개 국가에 900여 개 회원 기관을 두고 있다. 회원 기관은 기업, 투자사, 정부, 다국적 기관, 보험 회사, 에너지 및 원자재 기업, 국제 은행 및 지역 은행 등 시장 참여자들로 구성돼 있다. 그밖에도 파생시장 인프라의 핵심 요소인 거래소, 중개소, 청산소, 저장소, 법률사무소, 회계사무소, 기타 서비스 공급자 등이 회원 기관이다. ISDA에 대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www.isda.org. 트위터 계정은 다음과 같다. @ISDA
ISDA®는 국제 스왑 파생상품 협회(International Swaps and Derivatives Association, Inc.)의 등록 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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