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서울시당, 2006년 지방선거 준비 닻 올려

2005-10-14 13:31
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종권)은 10월 15일 오후 광운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2005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06년 지방선거 방침 및 의정지원 방안을 확정한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고종환 본부장, 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노명우 본부장 등 당 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가장 관심의 대상인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서울시당 대의원은 진보적 지방정치 실현을 위해 "다수의 광역, 기초의원을 배출해 지방의회를 개혁하고 진보서울을 위한 구체적 정책대안으로 다른 당과 차별화하며, 제3당의 지위게 걸맞는 시장후보 득표와 25개 자치구에서 최소 1명 이상의 구의원을 당선시킬 것"을 결의한다.

이번 임시대의원대회에 제출된 지방선거 방침안에 따르면 서울시당은 내년 2월경 서울시장 및 비례대표 후보를 당원 총투표로 선출하고, 기초의원 전 지역구 출마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며 다수 지역에서 구청장 후보를 내게 된다. 또한, 모든 선거에서 20% 이상 여성할당을 실시하고, 모든 후보에 대해 의무교육제도를 도입해 정책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2006년 지방선거부터 기초의원 정당공청과 지방의원 유급화가 도입됨에 따라 지방의원 지원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지방의원 지원방안은 ▲ 지방의원 세비는 전액 의정활동비로 사용하며, ▲ 의원 임금은 노동자 평균임금에 준해 책정하고, ▲ 자체적으로 의원 1인당 최소 1인의 보좌인력을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서울시당은 지방의원의 정책활동 강화를 위해 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산하기구로 의정지원단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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